물론 데려온 선수들도 다들 좋은 선수인건 알지만, 내보낸 선수들이랑 비교했을때 대체 이거 뭐하자는 건가 싶네요.
초특급 외야수 최형우 놓치고 그 빈자리를 메우는게 두산서 FA로 데려온 이원석.. 선발10승-마무리급 필승조 불펜 모두 소화 가능한 수준급 좌완 차우찬은 거의 뭐 유출이 기정사실화 됐는데 그 대비로 데려온 우규민.. 펀치력 갖춘 내야수에 구자욱 박해민 다음가는 유망주 최재원 놓치고 그 자리를 대신할 내야수가 최형우 보상으로 데려온 강한울.. 1군 백업 포수 이흥련도 내줬으니 이제 차우찬 엘지가면 보상선수로 그보다 못한 포수 한명 데려 오려나요?
뭐죠 이거. 최형우 차우찬이야 돈 없어 놓치는거라 치고, 그 대신 이원석 우규민으로 어떻게든 빈자리 커버해보겠다 한 건 알겠는데 보상선수 20인 묶는걸 어떻게 처리했길래 이흥련 최재원을 놓칩니까?? 강한울 픽도 좀 아쉽다 싶었는데(강한울 선수를 폄하하는게 아니라, 기아 팜 생각하면 그 중에서 왜 굳이 강한울일까 하는게 아쉽단 겁니다) 강한울 데려왔다고 최재원을 보호선수 명단에서 풀어놨어요?? 뭐하자는 겁니까 이게 대체ㅠㅠ
시즌 시작까지 앞으로 한참 남았는데 스토브리그부터 이런 기상천외한 전략실패의 연속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