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접촉사고가 나도 동일한 하나의 사건에 차주간 의견차가 있고 보험사간 의견차가 있는데
국가간 군사적, 외교적 의견차가 있는 건 당연하고 동일한 사건에도 여러 채널이 기본적으로 가동되겠죠.
저 똥묻은 개다짝같은 ㅄ논리에 함정이 2가지 있는데
A. 외교적 라인의 내용을 앞부분은 자르고 언급.
1. 러시아 군용기 한국영공 침범
2. 한국공군 출동
3. 대응조치 실행 후 한국정부는 다른 나라들이 모두 그렇듯 통상적인 외교라인을 통해 정석적인 외교활동을 하죠.
4. 러시아 대사관 관련 업무자 호출
5. 내용 전달 및 재발방지 요구
6. 러시아측 관리도 외교수준의 의사 전달
7. 한국정부 발표
우리 정부는 "우리 군의 대응 내용을 기본으로 러시아에게 이런 일이 있었고 이러저러하니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 전달하고 또 그렇게 전달해서 내용을 받았으니 국민에게 발표를 한거고.
한국 정부의 외교채널에서 주고받은 내용임을 은근히 뺍니다.
B. A 하나만으론 효과가 적고 이걸 별도의 채널(러시아의 공식입장)과 섞습니다.
즉 동일한 사건이라도 여러 채널을 통해 대화가 오가게 되는데 이걸 외교채널의 내용 중 필요한 만큼만 자르고
그 내용을 B채널의 내용과 섞어서 여러분을 혼란하게 만드는거죠.
우리가 접촉사고가 나서 상대차주랑 얘기를 어느정도해서 "아 이러저러하게 결말이 나겠구나"하고 좋게 헤어졌는데
상대 보험사에서 전화와서 "8:2가 아니고 4:6입니다."라고 할 때의 황당함.
그래서 저 똥묻은 개다짝같은 글을 읽고 뭔가 찝찝하고 석연치 않은데 딱 맥점이 잡히지 않고 어색한 이유가
동일사건이지만 서로 다른 채널에서 진행된 내용을 섞어놨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외교라인은 빠르게 외교적 절차에 따라 일을 진행해서 국민에게 발표. - 문제없음.
러시아는 러시아대로 자국 입장을 발표 - 문제없음.
자동차 접촉사고가 나도 의견이 다른데 국가간에 "더 하지마!", "응!", "약속!", "응!" 설마 이런 유치한 로직전개가 가능하겠어요?
우린 정부가 외교라인을 통해 정석대로 처리를 잘했는지.
그리고 러시아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뭐 나중에 구체적으로 양국간 실무자나 관계자가 만나면 추가로 진행되겠네.
여기까지만 생각하면 됩니다.
1. 똥묻은 개다짝같은 논리는 무시하시면 됩니다.
2. 댓글 하나당 500원이라는데 댓글 달아주지 마세요.
3. 우리끼리 이렇게 다시 글파서 놀면 됩니다.
4. 여기 기어들어와서 댓글달면 반응해주지 마세요. 그게 다 알바비 내주는겁니다.
5. 2020년 4월15일은 국회의원선거일입니다.
친일파와 버러지들을 몰아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