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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신부전이라던 강이 견주입니다
게시물ID : animal_147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복절특사
추천 : 16
조회수 : 82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12/02 02:21:02
급성 신부전으로 입원했고 그후로도
상황이 안좋아 급히 병원을찾았고

저혈당으로 또다시 입원했으나 상태가 더욱안좋았던
강이의 견주입니다.

의사선생님은 이제는 집에서 쉬게해주자고
퇴원을 말씀하셨고 저또한 더이상의 치료비를
감당할수없어서 집에서 보살피던 1일차에 
선생님께 전화를받았습니다.

의심가는병이 하나있는데 2일후에 병원에 한번
오라고 

그때는 강이가 4발로 서있는것도 힘겹고
이제는 길어야1주일 이겠구나 하는 
마지막 상황이였습니다 가진돈은
여기저기서 빌린 15만원이
강이의 치료비와 제 생활비의 전부였고
애써 구한 호텔 직업또한 강이의 간호를 목적으로
다 포기한 자포자기의  심정이였습니다 

의사선생님은 본래2차 병원에나 있을법한
검사기계및 약 까지 모두 병원으로 주문해놓고
이  병이  아니면 자기 능력으론
더이상 치료해줄수없다하였습니다

의사선생님이나 저나 강이나 모두
마지막 희망인 병명찾아내기였습니다

피를뽑고 약10분간의  대기시간이 지나고
병명은 에디슨 이라는 불치병이자.
희귀병이였습니다 참 다행히도 병명을
찾았어요 

선생님은 자기 느낌과 그동안의 진료기록만으로
비싼 검사기계와 약까지 미리 주문했던거였어요..

이제 앞으로 평생을 약을먹으며 살아가야하고
한달에 15만원에서 20만원가량 약값으로 항시 지불해야하는 저이지만 

오늘 첫약을먹고 아주 조금이지만 기운을
차린 강이를보니 너무 좋습니다

아직은 혼자 사료도못먹어서 제가 주사기로 먹여야하지만 빠르면4일 길면1주일이면 전처럼 건강해진다니
참 다행에요^^  

많이 걱정해주신 분들과 또
포기하지않은 수의사선생님과
버텨준강이 까지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비록 이제 완쾌되지는않는 불치병이지만
강이 붙잡고 얼마나 울었는지 약먹으면
살수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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