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팔꿈치 정밀 검사를 받은 김광현이 구단과의 상의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라고 6일 발표했다. 검사를 위해 지난 4일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 김광현은 5일 요코하마에 위치한 미나미 쿄사이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고 5일 늦게 귀국했다. 검진 결과는 6일 선수와 구단 측에 통보됐으며 김광현은 자신의 재활을 도울 구단 트레이너 및 관계자들과의 상의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
김광현은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MCL)가 손상된 상황으로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을 예정이다. 팔꿈치는 어깨와는 달리 의학적으로 사실상 정복된 부위로 토미존 서저리의 성공 확률은 매우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다. 다만 대개 최소 1년 정도의 재활 기간은 필요하다. 구단에서는 10개월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뜻도 밝혀 내년에 김광현을 마운드에서 보기는 사실상 어려울 공산이 크다.
(+) WBC 대체 선수가 누가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