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이 좌완 FA(자유계약선수) 대어 차우찬(29)을 잡기 위한 마지막 패를 뒤집었다. 4년 100억 원, 역대 최고액 이상의 대우다.
삼성 관계자는 5일 "차우찬에 최고 대우 이상의 금액을 제시한 상황"이라면서 "차우찬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에서 FA로 풀려 KIA와 계약한 최형우의 4년 100억 원을 넘는 역대 최고액이 될 수도 있다.
'제 2의 장원준?' 삼성에서 FA로 풀려 해외 진출을 노리는 차우찬(왼쪽)은 국내 팀에서도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2년 전 롯데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장원준처럼 다른 팀으로 옮겨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자료사진=삼성, 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