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번호 (서울 02국번) 전화와서 받았는데

 

서울지검 ㅇㅈㅎ 수사관이라면서 대포통장에 제 명의가 이용됐대요ㅡㅡ

 

그냥 딱들어도 보이스피싱같아서 겁나 띠껍게

 

에???ㅡㅡ에??? 머라구여????? 하고 띠껍게 대답했더니

 

갑자기 엄청 위협적인 목소리로 협박조로 "지금 나랑 장난치세요??" 이러네요

 

소심한 여징어라.. 진짜 엄청 위협적으로 말하길래 쫄긴했음

 

그래서 밖이라 통화못하겠다 하고 제가 나중에 전화한다고 전화해서 누구찾으면 되냐고 하니

 

또 시비조로 "아까 ㅇㅈㅎ수사관이라고 했잖아요 못들었어요?" 하네요ㅡㅡ

 

02 1599 2695 번호 검색해보니 이미 보이스피싱으로 신고 여러번 된 번호라고 해서 다시 전화걸어보진 않을 생각이에요

 

제가 옥션, 네이트, 뽐뿌 등 굵직한 정보유출 사건 있을 때 마다 정보가 다 털렸거든요... 거기서 보고 전화했겠져...

 

후.. 마음같아선 욕설한바가지 퍼붓고 끊고 싶지만 집에 아기가 있다보니 혹시나 주소알아내서 해꼬지할까봐 그것도 못하겠고...

 

아까 협박하는 목소리에 쫄아서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