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케나다 용접이민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시네요.

저의 경우를 올려 드리겠습니다.

2007년 석사 졸업을 하고난 후 호주로 다시 갔습니다. 2004년도에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와서 너무 좋았거든요.

시드니에서 이런저런 일도 알아보고 공부도 하면서 지내다가 아는 지인형님분이 파이프용접을 하시는데

시급이 100불이 넘는답니다. 그래서 그형님이 조언해준대로 한국들어가서 국비지원 용접학교로 가게 된거죠.

저는 친동생이 호주 시민권자라 석사졸업한걸로 베타시스 기술심사 통과하고 영어점수만 넣으면 영주권받고

들어가는 케이스였는데 IELTS 7.0 each를 받아야 점수받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가족 초청 독립기술이민)

준비하는동안 용접배운다고 용접학교 갔다가 조선소로 들어가서 2년정도 굴렀습니다.

그리고 육상플랜트쪽으로가서 파이프 용접을 시작한거죠. 4년정도 굴러먹다가

같이 일하시는 형님분이 케나다 용접에 관련해서 좋은 정보가 있다고 한번 해볼생각 있냐길래

별로 어려운것도 아닌거 같아서 AIT (Apprenticeship and Industry Training http://tradesecrets.alberta.ca/)

여기에 5년경력인증 450불지불하고 지금 다니는 회사에 이야기해서 "케나다에서 경력확인전화오면 용접하고

있다고하면된다" 그러고 경력인정받았습니다.

출발전까지 저니맨 자격증시험 준비를마친후 비행기값 120만원결제하고 통장에 800만원찾아서 케나다 달러로 바꾸고

출발했습니다. 한 9600불정도 된거 같습니다. 만불까지는 신고안해도 되거든요.

도착해서 저니맨 시험등록하고 집구하고 차사고 보험들고 등록하고 폰만들고 뱅크열고 신용카드 만들고 일자리도 알아보면서

3개월 백수생활 했습니다. 그러던중 돈이 다떨어질려고해서 이력서들고 회사찾아가 일시켜달라고 때를 썻죠.

영어 인터뷰 30분동안 이런저런 질문들 문제없이 패스하니까 테스트보자고 해서 간단하게 테스트보고 합격

내일부터 일할수 있냐길래 "나 지금 비지터 신분이다. 잡오퍼 한장만 써달라 국경가서 워킹비자로 바꿔오겠다"

그러니까 순순히 잡오퍼를 주더라구요. 국경가서 1년 크로징비자 받고 출근했습니다.

그러던중 저니맨 시험합격해서 저니맨 증명서 들고 국경가서 2년 오픈비자로 바꿨죠.

AINP (Alberta Immigrant Nominee Program http://www.albertacanada.com/)주정부 노미니 신청하고 통과후 연방신청했습니다.

연방 신청은 CIC (Citizenship and Immigration Canada http://www.cic.gc.ca/) 이곳에서 하시면 됩니다.

타임라인을 올려드리면

2014년 03월 케나다 입국 (비지터비자 6개월)
2014년 05월 저니맨 실기합격
2014년 07월 취직 (크로징 워킹퍼밋 1년)
2015년 01월 저니맨 필기 합격 (필기가 어려웠습니다)
2015년 02월 저니맨증서 도착 및 국경 (오픈 워크퍼밋 2년)
2015년 03월 AINP신청
2015년 08월 AINP승인
2015년 09월 CIC 연방신청

여기까지는 저의 이야기 이구요.

지금부터가 중요한데 제가 입국할 당시에는 LMO(노동허가서)가 면제였습니다. 하지만 2014년 7월인지 8월부터 LMIA로 부활해서

외국인노동자를 고용하려면 3개월동안 구인광고내고 자국민 고용이 힘들다는 어필을하면 LMIA를 발급해준답니다.

그러나 사장들이 그냥 자국민 고용하지 저런식으로 하려고 하질 않는다는게 문제죠.

최근들어서 일자리나오는곳도 전부 퍼머넌트 이상만 고용합니다. 정부에서 자국민 우선채용 압박을 넣었다네요.

그다음 문제는 AIT프로그램은 저니맨 자격증을따고 일을 하면 2년 오픈비자를 내어주는 조건이였습니다.

2년 오픈비자로 주정부 노미니와 연방 파일넘버 나오기전까지 버텨야 하는데 그 프로그램이 종료 되었습니다.

연방신청시 워킹비자 유효기간을 적어 넣는란이 있는데 유효한 비자를 소지하고 있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제 용접으로 영주권은 물건너 갔다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저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전부 진행해서 돈들어간곳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에이전트를 통해서 오신분들중 많은 분들이 돈만날리고 가셨습니다.

이민오고싶으신분들 에이전트말만 믿고 넘어오시는데 계약서를 잘 작성하십시요.

구두 계약이아닌 서면계약을 하셔야 나중에 돈을 돌려받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스스로 일자리 구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에이전트들도 영어인터뷰, 용접테스트 대신해주는건 아니거든요.

영주권서류도 본인이 다 첨부한거 붙이기만 해주건데 돈을 들여서 하시는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모든걸 스스로 한다고 생각하고 오셔야지 어디 의지할꺼같으면 오시면 안됩니다.

여긴 영어 못하는 용접사만 노리고있는 나쁜유형의 사기꾼들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시리아 난민문제도 있고 경기도 최악입니다.

오시고 싶으신분들은 용접일 하시면서 경기가 좋아질때를 기다리세요.

취직만 할수있으면 비자받고 경력쌓아서 CEC 경험이민이나 제가 넣은 AINP로 도전할수있는 기회가 꼭 올껍니다.

토렌트 같은곳에서 영어강의 불법?다운받으셔서 꾸준히 공부하시구요.

주말에 외국인빠 같은곳가셔서 원어민 선생님이랑 친해지는것도 영어 빨리 배울수있는 길입니다.

저기 위에있는 사이트가시면 모든 정보가 다 있습니다. 저한테 질문하셔도 저기에 있는 내용말고는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