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모자라 양승태 대법원이 외교 해결을 위해 시간벌기를 했다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그 말은 정부가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막지 못해서 일본의 도발을 자초했다는 논리이자 망언이다. 이런 정도이니 일본에 사과하라는 말은 그들로서는 당연한 것이라 보인다. "살아있는 인간은 빼앗기면 화내고, 맞으면 맞서서 싸웁니다" 드라마 <송곳>의 대사이다. 배우 안내상이 이 대사를 하기 직전 한 대사도 다시 새길 만하다. "인간에 대한 존중은 두려움에서 나옵니다"
일본 아베정권이 우리나라를 이처럼 공격하는 데 두려움이 없는 이유가 있다. 비정상적인 도발에도 불구하고 한국에는 일본 편을 들고, 한국 정부를 공격할 우군이 있음을 알고 믿기 때문이다. 한국 언론은 그런 아베의 예상대로 움직이고 있다. 한국 언론은 자신들이 서있는 땅이 어디인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 분명하다. 문재인 정부가 싫다는 것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배신이다.
출처 : 미디어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6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