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들, 고공농성중인 기아차 노동자, 농민, 빈민 등 인권의 가장 바닥에 계시다고 생각되는 분들께,
힘 드리기 위해서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인권콘서트를 함께 보고 소리쳐 드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글을 씁니다
(못 오시는 분들은 추천이라도 날려 주세요!)
바로 내일인 12월 1일 화요일 7시 30분
장충체육관에서 시작하는 콘서트입니다.
인터파크 예매는 끝났지만, 현장예매는 가능합니다.
[‘양밤’을 기억하시나요? 2006년 12월 열여덟번째 공연을 끝으로 중단됐던 ‘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이 ‘인권콘서트’라는 이름으로 2014년 12월 8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2천여 명이 모여 세종대 대양홀을 가득 메우고 양심수들의 인권과 한국사회 곳곳에서 투쟁하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가 한데 모였던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2월 10일 세계 인권선언일을 즈음하여 민주주의와 인권이 실현되는 사회를 바라는 모든 분들의 힘을 모으고자 합니다. 이 시대 인권을 이야기하고, 상처 입은 이들을 위로하며 연대의 힘을 나누는<2015 인권콘서트>를 추진하려고 합니다.
인권콘서트는 정치적 이유로 갇혀있는 모든 양심수의 즉각 석방을 촉구하고 세월호가족, 투쟁하는 노동자 민중, 장애인, 성소수자등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고통 받는 이들의 연대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