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 남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는 뒤집기도 좀 늦은 편이었고 걸음마는 15개월때쯤 했어요.
아이들마다 발달속도가 다르고
저희아이는 첫째고 남아라 조금 늦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돌때쯤부터 시어머니가
넌 언제 걸을래?, 아직도 00이 못걷냐?
하셔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요즘은 말하는 것 때문에 자꾸 물어보시는데요
말할 수 있는 단어는 10여개 정도이고
두 단어 결합은 아직 못해요
좋고 싫다는 의사표현 확실하고
간단한 심부름 등 말귀는 거의 알아듣는 정도입니다
혼자 옹알옹알 거리기도 많이 하구요
숫자도 1부터 9까지 다 아는데
소리내어 읽을 수 있는 건 1,2,5처럼 모음으로 시작되는 것들입니다
단어들도 읽어주면 그림에서 곧잘 짚어내는데
자기가 소리내어 말하지는 않고요
제가 보기에 저희아이는 문제 없는거 같은데
전화하실때마다 자꾸 시이모네 손주들과 비교를 하시면서
##이는 말을 잘했다는데 00이 아직도 엄마아빠 밖에 못하지?
하시니까 솔직히 무척 듣기 싫습니다
신경쓰지 않으려고 하지만 옆에서 자꾸 저러시니
괜시리 진짜 발달이 늦은건가 싶을때도 있습니다
저희 아이 언어발달이 또래에 비해 많이 늦은 편인가요?
다른 아이들은 언제쯤 말문이 트였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