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이제 신생구단 점점 이미지를 벗으면서 신구조화도 잘됬고, 눈에 띄게 성장하는 젊은 선수들도 많아서 향후 몇년간 가을야구와 더불어 우승권에
근접해 간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나마 3루수가 불안하단 이야기가 많았는데 fa로 박석민을 영입하면서 그 부분도 해소가 된듯 하네요.
내년 시즌이 시작되고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가 나오겠지만, 박석민이 지난 몇년동안 리그 최고 3루수로 항상 최정과 함께 거론되고 꾸준하게 활약했
으니 내년에도 준수한 성적을 보여 줄것 같습니다.
게다가 삼성이 nc 상대로 우위에 있었고, 올시즌 페넌트레이스 순위경쟁 중요한 시점에서 맞붙었을때마다 삼성이 nc를 잡으면서 페넌트레이스 1위를
지켜냈습니다. 그 중심타선에 박석민이 있었으니 구심점을 빼버린 영입이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박석민 선수가 nc전 어느 정도 스탯인지 찾아 볼려니 잘 안나오네요. 관련 스탯 찾는거 아시는 분은 댓글로 좀 달아주세요. 개인적으로도 궁금해서)
nc 중심타선 이야기를 하자면 테임즈의 경우엔 용병이다보니 꾸준히 성적을 내다보면 ML 또는 일본에서 오퍼가 들어오면 언젠간 떠날수도 있고
이호준경우엔 적지않은 나이이다 보니 은퇴후에도 팀내 오른손 거포자리가 비는것도 미연에 방지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엔 이번 영입으로 엔씨는 향후 몇년간 우승권 싸움에 우위를 점함과 동시에 중심타선의 안정화도 이룬 영입이라 96억이 아깝지 않은 투자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ps.
1. 삼팬입장에선 이번 fa를 자위해 보자면!!! 주축선수 원정 도박사태로 인해서 내년 혹은 몇년간 우승이 어려움이 있고, 중심타선의 경우 나바로, 최형우, 채태인, 박석민, 이승엽 등 용병이거나 베테랑들로 젊은피가 필요한 입장입니다. 그런 상황에 박석민을 90억대에 잡는건 무리이고 내년엔 최형우가 fa로 나오는 상황이라 더더욱 부담이 된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2. nc 프런트는 fa나 외부영입 정말 잘하는듯! 부럽습니다.
빅 fa 나와서 어딘가 같이 이야기 하고 싶어 막글을 썼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