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연보다 묵묵히 보탬이 되는 조연에 가까웠다. 수 년간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삼성 김태완(35)이 유니폼을 벗는다.
김태완은 30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앞서 먼저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김태완은 2004년 LG에 입단했다. 첫 시즌부터 백업으로 활약하던 그는 2010년 72경기, 2011년 76경기에 출장하며 좋은 활약을 했다. 2012년 말 그는 노진용, 정병곤 등과 함께 LG에서 삼성으로 3대3 트레이드 됐다. 2013년엔 83경기에 출장했고, 2014년에는 타율 0.347(95타수 33안타)를 기록했다. 주전은 아니었지만 경기 후반 대타, 대수비로 아주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루한 부상과 통증으로 결국 유니폼을 벗기로 했다.
출처 | http://sports.media.daum.net/sports/baseball/newsview?newsId=201611301502032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