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노홍철의 음주운전은 무도팬들 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 꽤 충격적인 사건이였죠.
평소 이미지가 좋았고, 길 또한 음주운전으로 자숙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그의 음주운전은 대중들의 눈을 의심케 했죠.
그래도 대중여론은 자숙하고 돌아와라, 아쉽다.. 등등의 긍정적인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초반 기사만 하더라도 가볍게 한잔하다가 단속 때문에 주차를 하다가 걸린거라고 나왔었고...
하지만 추후의 반박의 기사들(골목길도주,체혈거부 등)이 뜨면서
거짓말을 한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여론도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좀 논란이 있었지만 더이상 끓지는 않았고 노홍철의 자숙으로 일단락 되는듯 싶었습니다.
그 이후 중간중간 노홍철의 자숙근황들이 뜨며 그렇게 시간이 흘렀갔고,
7월쯤 fnc와 계약을 하며 복귀의 신호탄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9월 히치하이킹이라는 mbc 파일럿으로 복귀를 알렸으며
노홍철에 대한 논란들이 다시한번 수면위로 올라왔고 이때쯤 부터 여론이 좀 반전이 되기 시작했죠.
우선,자숙기간이 짧다면서 노홍철을 다른 연예인과 비교하며 관대하게 본다는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었고
지난논란들 까지 다시 점화되면서 대중의 반응은 작년과는 사뭇달랐죠.
저의 입장에서 봤을 때도 노홍철의 9월 복귀는 좀 이르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음주운전 연예인들이 기본 1년 정도의 자숙기간을 가졌었고 (예외. 최종훈,유세윤)
1년이내는 면허도 재취득 못하는 시기이고 하니
사건이 터질때 만 하더라도 저는 최소 내년1~2월 을 복귀타이밍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복귀시점이 좀 빨랐죠.
또한 자숙기간동안 유럽여행을 다녔는데 하필 복귀작이 유럽배낭여행 컨셉이여서 사전답사라는 의혹이 생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복귀시점에 대한 선택이 아쉽게 느껴지네여.
논란끝에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으로 9월 복귀를 했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은 별로였고
결국 정규편성이 안되며 노홍철의 정식복귀 또한 미뤄지게 되습니다.
게다가 부정적인 여론이 많은 상태에서 복귀찬성여론은 달갑지 않았기 때문에
반발식의 의견이 더 즐비해졌죠.
결과적으로 9월 복귀는 여론만 안좋아지게 하고 실패적인 선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12월에 tvn으로 복귀 한다고 하는데 오늘자 네이버 기사만 봐도
아직까지는 부정적인 여론이 좀 더 강합니다.
무도팬들은 여전히 노홍철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겠지만 현재 여론으로 봐서는
대중의 반응에 조심스러운 김태호pd의 성격상
반전적인 상황이나 명분이 없는 이상 내년복귀도 확실하지도 않을거 같고
최악의 경우에는 영영 복귀를 못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반전을 위한 노홍철의 영리한 선택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