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여우가 토종 여우래요.. 충북 민가에서 발견되어서 야생 토종 여우가 발견된거 아니냐는 그런 방송이었는데 끝부분 나오기 전까지는 야생 토종 여우가 힘겹게 사람들 여태껏 버티며 살아왔었구나... 하고 감동적이고 안쓰럽고 슬프고.. 또 앞으로 밀렵이 더 판을 치겠구나.. 이런 만감이 교차하며 봤는데..
결국은 밀렵이더라구요..ㅠㅠ 밀수해온 한국 토종 여우들이 구경거리로 이용당해오고 개인적으로 키워져왔고.....
이렇게라도 멸종된 줄 알았던 토종 여우들이 발견된 건 좋지만 음지에서 힘겹게 야생의 본능을 잃어버린채 젓가락굵기만한 구멍에 구경꾼들이 주는 먹이에 길들여진 토종여우를 보니 너무 마음 아프더라구요...ㅠㅠ
낱낱히 밝혀내기는 어렵겠지만 부디 음지에서 야생을 잃어가며 살아가는 야생 동물들이 더이상 없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