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75) 통합야구협회장 후보가 10대 공약을 공개했다.
대한야구소프볼협회장 선거에 기호 2번으로 출마한 김응룡 후보는 25일 '시간상으로 짧은 기간이었지만 야구계 전반과 생활체육, 사회인 야구 등 한국야구 현안에 깊숙히 의견을 수렴해 10대 공약을 만들었다. 다소 부족한 감이 있더라도 실현 가능하고 지킬 수 있는 약속을 정하고 이에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 야구계 대화합, ▲ 통합 협회 연간 운영비 15억원, 시도 협회 연맹체 등 지원기금 5억원 책임 조성, ▲ 고교팀 100개, 대학 40개 팀 확대 목표 / 아마 야구의 저변과 자존감 회복, ▲ 야구 정책 개선, ▲ 미디어와의 관계 강화, MEDIA FRIENDLY, ▲ 교육 지원 서비스 개선, ▲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 목표 / 스포츠 외교 및 국제적 위상 강화, ▲ 심판의 처우개선 및 위상제고, ▲ 야구계 대통합 속의 특화, ▲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가장 주목받는 공약은 고교팀 100개, 대학 40개 팀으로의 확대 목표. 김 후보는 '스포츠토토 육성자금 관리를 통한 육성프로그램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고, 현장과 소통을 강화해 임기 내 고교 야구팀 100개, 대학 야구팀 40개까지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트레이너를 양성하는 대학과 연계하여 MOU 체결을 통해 일선 학교(고교, 중학)에 트레이너 파견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후보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야구의 금메달도 약속했다. 프로 선수들이 주축으로 참가할 것이 유력하지만 올림픽 운영 주체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다. 김 후보는 '국제야구기구 집행위원 활동을 재개하고, 아시아 야구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며 기술위원·심판·지도자들의 국제무대 파견을 확대하고, 국가대표 상비군 제도를 활성화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시리즈 우승 10회에 빛나는 '거장' 김응룡 후보는 지난 22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치인 출신 이계안 2.1연구소 이사장과 양자 대결로 오는 29일까지 선거운동을 한 뒤 30일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선거가 열린다. 대의원들을 비롯해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동호인으로 구성된 144명의 선거인단 투표로 선출된다. 새로 선출될 협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출처 |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4382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