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디나가 KIA와 계약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1월 25일(한국시간) "전 메이저리거 로저 버나디나가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이 매체는 "계약 기간과 규모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버나디나가 KIA와 계약하고 한국으로 향한다"고 전했다.퀴라소 출신 좌투좌타 외야수인 버나디나는 2001년 국제 아마추어 FA 신분으로 몬트리올 엑스포스(현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했고 200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0년에는 워싱턴에서 주전 멤버로 활약했고 2013년 시즌 도중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팀을 옮겼다. 2014년에는 신시내티 레즈와 LA 다저스에 몸담았다. 이후 2015년에는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트리플A팀에서 뛰었고 2016시즌에는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팀에 있었다.
빅리그 7시즌 통산 548경기에 출전해 .236/.307/.354, 28홈런 121타점 59도루를 기록한 버나디나는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061경기에 나섰고 .270/.358/.404, 80홈런 451타점 244도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