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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로 지낸다는건..?
게시물ID : gomin_113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결
추천 : 2
조회수 : 53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1/24 18:02:58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 있어요. 지금도 그렇지만요..
5년동안 그사람은 절 모르는 상황에서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어느날 친구가 불러서 나간 자리에 그 여자분이 있더군요. 제 친구의 친구였습니다..
멍.. 당황했지만 나름 좋은분위기가 되더군요.
그 이후로 여러차례 만나게되고.. 한달이상을 좋아하는티 다내면서 따라다녔습니다.
그녀는 뭐 저를 대수롭지않은 친구.. 따라다니는 남자중 하나로 밖에 여기지 않았지만요.
포기해야하는건가.. 싶던차에 밥을 먹으러 갔던 날 
피아노가있는 레스토랑에 가게되었네요
"피아노 칠줄알어?" 묻더군요
예..뭐 쳤습니다.

그 날 이후로 제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잘 안오던 답장에도 미친듯이 좋아했던 저는 
용기내서 고백했어요.
받아주더군요..
그 고마움에 정말 잘했습니다. 그녀앞에서 한번도 화를 내거나 한적이 없습니다
그럴 일도 다툼도 없었지만요
하지만
즐거운 나날들.. 오래가지않았습니다.
100일이 조금넘은시기 
전 즐겁게만 지내온 날들이 그녀에겐 부담이었나봐요..
애인보단 친구같아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저에겐 잡을 기회도 주지않고 문자한통에 이별이 왔네요..
어떻게 어떻게 한달을 살았습니다. 일도 해보고..뭐 그렇게요..
연락이 오더군요..
술을 마셨는지 친구로 지내자.. 이런 얘기를 합니다.
옛날생각이 많이나는지 얘기도 하고.. 헤어질때 하지못한 정리를 한달여 뒤에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후련하게.. 우린 친구로 돌아왔지요.
하지만 저는 아직 아닌가봅니다..  
제가 다시 준비해서 그녈 붙잡아봐도 될까요..?
이대론 안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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