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드라마 아무리 유명한거라도 한두회보고 말고...대충 아 그러네 그러네 하면서 넘어가는데..
응사도 1997 1994도 안봤는데. 1988은... 오유에서 자꾸 천재 정봉이에대해 나와서 결국 한번 봤어여...(제친구랑 진짜 똑같이 생긴 친구에요.. 사진올리고싶네요. ㅎㅎ)
그러다가.. 2화부터 푹 빠지더니.. 매화마다.. 감동포인트가 너무 많아요... 가족애.. 이거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요 10년동안은.. 너무 가족이랑 얘기도 잘안하고..타지나와살아서 집에도 잘안가고 그랬지만.. 이거보고 결정했어여.. 내년에 3월쯤 다시 집에 갈거에여.
부모님이 건강하시게 최고인건데 선우 오늘 씬 보고... 결정 내렸습니다 더 질질끌면 언젠가 후회하겠죠..
그리고... 저는 매번 정봉이씬에서 우네여... 별거아닌거 같지만 터트려주는게 있어여.. 내 눈이 무슨 수도꼭지인줄....
3%...남들은 당사자가아니니 97%를 보겠지만 막상 당사자는 생명이 걸린건데 3%가 얼마나 클까요.
어머님께... 마음이 강하고 자긴 여리다고할떄... 코피 괜찮냐고할떄... 하 지금 쓰면서도 또 눈물이 나네요..
진짜 응8이... 요 몇년동안 최고의 드라마인듯.. ㅠㅠ
그리고 최고 웃긴장면은... 정환이가.. 정봉이 라면끓이고있을때 손 데이게 만들었던 그 장면.. 끄아아아앙! ........ 이거 한 30번이상 돌려본듯.... 너무 웃겨서.. ......
아무튼 하고 싶은 말은..
응팔 크게 터져라 그리고 힘든 나날이지만.. 다 잘 되길 기원해요..
부모님 너무 사랑해요 (동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