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진수 기자] kt 위즈 2년차 투수 김재윤(26)의 투구 장면을 보면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시속 150km에 이르는 속구, 묵직하게 날아가는 ‘돌직구’에 타자들은 방망이를 헛돌린다.
22일 수원구장에서 만난 김재윤은 포수 시절 때부터 오승환의 투구 영상을 지켜봤다고 했다. 그는 “만약 투수가 되면 오승환 선배님처럼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kt 투수 김재윤이 22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마무리훈련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