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똑같은 주제 김제동 2회 강연에 2,620만원 지급 논란' 어제자 뉴스원 기사 제목입니다.
이제 그만하는가 했으나 아직도 김제동씨 강연료 관련 기사가 나와서 한마디 합니다. 저는 보수가 이걸 문제 삼는 자체가 이해 안 갑니다. 유명 작가 누구는 강연료 얼마인데, 김제동이 어떻게 얼마냐'. 같은 주제를 두번 했는데 어떻게 강연료를 두번 주나"'. 상품 가격은 시장이 결정합니다. 그게 보수가 그렇게 신봉하는 시장경제 아닙니까?
'시장에 개입하지 말라'. 기업에게, 자본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라는 게 보수의 시장경제론 아니예요?
김제동씨 출연료도 시장이 결정한 겁니다. 문제 제기 하려면 지자체 출연료가 다른 일반 행사보다 근거도 없이 과도하다, 그런 정황이나 근거가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 아니지 않습니까. 시장이 결정한 김제동씨 출연료는 문제가 없는 거라고 오히려 보수가 오히려 변호를 해줘야지 이걸 왜 보수가 문제 삼습니까?
우리나라 보수가 공산주의로 전향한 거 아니잖아요.
'같은 강연에 같은 강연료 또 줬다'. 이건 더 웃깁니다. 가수가 평생 같은 곡을 부르는데 그럼 출연료를 첫번째 공연 때 한번만 받습니까?
매일 같은 업무만 하는 직장인은 첫날 하루치만 급여 받아요? 뉴스원은 비슷한 사고에 비슷한 기사 쓰면 더 이상 기사 안 쓴 걸로 칩니까?
웃기지 좀 말자.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