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화 김성근 감독은 “전력보강에 온 힘을 집중해도 시간이 모자라는데 왜 구단을 깨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훈련을 지휘 중인 김 감독은 16일 오전 40년 이상 사제의 연을 이어가던 박상열 이홍범 코치가 해임된 사실에 대해 “공식적으로 통보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수화기에서 나즈막한 한숨이 새어 나왔다.
1군 본연의 역할로 제한된 김성근 감독은 수족이 잘려나가는 상황을 허망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주상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