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미국계 기업이죠..

 요즘 반미운동에 의해 네티즌에게 외면당하고 있지만

 현실은 다름니다.

 불매운동을 아무리 외쳐도 맥도날드를 찾는 사람들은 줄지 않았습니다.

 방학 시즌과 함께 맥도날드 매출이 올라간 것도 아실겁니다.

 하지만 맥도날드에 타격을 준 달이 있었죠

 한국에 맥도날드가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적자가 난 달..
 
 2002년 11월 이었습니다. 지금은 다시 흑자로 올라섰죠

 불매운동..효순이와 미선이의 이야기가 널리 퍼진 11월 그 한달만 영향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걸 어떻게 잘 아냐고요? 전 맥도날드 직원이거든요.

 맥도날드가 미국계 기업이기는 하지만

 그곳에 일하는 매니저 사장들은 모두 한국인 입니다.

 알바생들도 장사가 안 되면 근무시간이 줄어들어

 시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죠. 불매운동이 나쁘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미국에게 조금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죠..

 하지만 그렇게 맥도날드에 손님이 찾지 않을때

 막상 뒤에서 담배를 피워대며 가슴 아파하는 쪽은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입니다.

 맥도날드는 큰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노조란 것이 없습니다..

 이유를 아시나요?

 그건 전세계에 퍼져있는 맥도날드 중 노조가 일어나는 나라가 있으면

 그 나라에서 맥도날드가 철수하기 때문입니다. 
 
 전세계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니만큼 아쉬울게 없다는 거죠..

 작은 손해를 보더라도 노조의 설립을 막겠다는 겁니다..

 그 정도니 불매운동이 커져 한국 맥도날드가 망해도 미국의 본사해서는

 동양의 작은 나라에서 실패를 했을 뿐이다 라고 하겠죠.

 결국은 한국에 맥도날드를 들여온 본사사장..

 그리고 맥도날드 지점을 인수받은 사장님들이 손해를 보게되죠.


 그럼 이쯤하고 롯데리아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롯데리아가 한국기업이라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분명히 말하는데 롯데리아는 일본 패스트 푸드입니다.

 일본의 패스트푸드점을 한국으로 가져와

 메뉴자체 개발을 한 것이죠.

 그렇기에 맥도날드에 비해 돈을 적게 지불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롯데리아 자체를 한국으로 사들이려 한다고 합니다. 

 이런 기업의 노력 때문에 롯데리아가 한국 기업으로 인식이 되어 있는거죠..



 저도 맥도날드 직원이기는 하지만 한국인 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은 의정부이고 미군들이 많죠

 효순이와 미선이가 해를 입은 곳에서 아주 가깝죠..

 하지만 그런 일들을 벌여놓고도 미군들은 당당하게 웃으며

 의정부 시내를 돌아다니고 맥도날드를 찾아 웃고 떠듭니다..

 물론 지금은 단독으로는 못 돌아다니고 3명이상이 함께 돌아다니지만요.

 지금 현재 용산 전자상가에서는 소파 개정 전까지 미군의 출입을 금하는

 포스터를 붙여 놓았다고 합니다..

 맥도날드도 한국 맥도날드라는 생각으로

 이런 포스터를 붙여놓을 수 없을까요? 저같은 직원의 말은 씨도 안 먹혀 들어갑니다

 우리 매장에 그런 포스터를 저 개인이나 사장님의 동의 아래 붙인다면

 제 직장은 당분간 영업중지 됩니다. 본사에 의해서..

 하지만 네티즌 여러분들이 들고 일어나 맥도날드 본사 게시판에

 소파 개정때까지 미군의 출입을 금하라는 글을 계속 올려 주신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맥도날드는 고객만족을 슬로건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의견에 상당히 민감하거든요. 여러 사람이 계속해서

 그런다면 효과는 말할 것도 없겠죠..

 
 평소에 글을 안 써서 횡설수설 한것 같네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