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눈이 오는걸 보면서 눈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서 다들 레포트 제출기간에 기분 전환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이야기 하고자합니다.
제가 올해2월초 일본 훗카이도로 여행을 갔을 때 깜빡하고 등산화를 두고 운동화를 신고 갔었습니다.
그때 눈이 많아서 매우 고생할거 같았지만, 신발을 따로 살 돈이 부족했기 때문에 우선 여행을 다녔습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신발이 하나도 젖지 않는 겁니다.
일반인들의 상식으로는 일본은 해양성기후라 매우 습기가 높고 우리나라는 겨울에 건조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본의 눈이 좀더 신발을 젖게 만들거로 생각했는데
반대로, 한국에서는 눈만 왔다하면 젖어서 힘들었던 신발이 일본에서는 하루종일 눈위를 걸어다녀도 하나도 젖지않아서 정말 신기했었습니다.
그때는 와 신기하다 이러고 말았는데 레포트쓰다가 짜증이 몰려와서 기분전환겸 찾아봤더니
습설과 건설로 구분을 하면서 습설은 표면장력으로 잘 뭉친다는 말만 있네요.. 그래서 쌓이면 무거워서 피해가 크다는 기사만 많고요..
저는 생물학과로 제분야가 아니라서 표면장력으로 서로뭉쳐서 신발이 젖지 않았다 정도로 이해는 되지만
이쪽 분야의 좀 더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을거 같아서 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