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하고 강한 종자만이 번식에 성공하고, DNA를 후세대로 남길수있다는 스펜서의 적자생존설.
(스펜서의 적자생존은 다윈이 말한 적자생존과는 다른뉘앙스죠)
이에따르면, DNA를 남기지못하고 죽는 수많은 선대의 솔로들, 현재의솔로들, 그리고 앞으로의 솔로들은 우수하지못해 다른수컷,혹은 암컷들과의 경쟁에서 밀려나 자손을 못남긴다는말이 됩니다.
즉, 인간들간에도 엄연히 능력의 차이가 있고 이것이 곧 번식의 성패를 가르게된다는것이고
자신이 가진 선천적, 후천적인 능력에 따라 외롭게 죽느냐 아니면 행복하게 살다가 죽느냐가 나뉜다는것이
그리고 이에따르면 능력이 없는자는 반드시 불행하게 죽게된다는 결론이 도출됩니다.
(어디까지나 행복을 번식의 성패유무에 달렸다고 가정한겁니다. 번식에 성공하고 가정을꾸린다고 해도 많은병폐가 생길수있으니 실제삶과는 다르겠죠)
물론 가정을 꾸리는것보다 혼자서 사는것이 훨씬 더 자유로운 면은 있습니다만,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이러나 저러나 결국 혼자사는 사람들의 행복도는 혼자살지 않는사람들보다는 떨어진다는 것이 일반적이고
자신만의,혹은 종교적인 신념을 갖고 독신의삶을 사는 사람들조차 반려인이 없어서 불행한느낌을 갖는 빈도수가 잦다고합니다.
만약 우리가 사랑하는 여자혹은 남자가 없어도 외로움이나 허탈감을 느끼지않으면 결국 해당종은 자손을 남기게될 가능성이 떨어지게됩니다.
결국 DNA가 유지되고 이어져야 한다는 맹목적인 이유때문에 우리는 일반적으로, 배우자가 있어야만이 외로움을 덜느끼게 된다는것입니다.
자연의 섭리는 인간에게 많은 행복을, 그러나 많은 불행을 초래하기도 하는거 같습니다.
만약우리가 애인이 있든없든 외로움을 느끼지않는다면 애인을 가진 다른사람들을 시샘의눈,혹은 부러움의눈으로 볼필요도 없어질텐대 말이에요.
참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