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간부급 외교관 엄중문책 방침 밝혀
한일외교장관 회담서 日측의 문대통령 책임론 제기에 "외교적 결례" 비판도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 내용을 주미대사관의 간부급 외교관이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유출한 사건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엄중문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기밀을) 의도적으로 흘린 것"이라고 규정한 강 장관은 "(외교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너져 장관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자신의 리더십도 되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