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인 오늘(23일), 대한애국당 홈페이지에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이 게재돼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내용의 글씨와 거꾸로 된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렸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5월 23일에는 빨간색 네모 표시까지 했습니다.
중력절은 극우사이트인 '일간베스트'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비하하는 뜻으로 쓰는 말입니다.
대한애국당은 조원진 대표가 2017년에 창당한 극우 정당으로, 박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며 '태극기 집회' 등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소속 국회의원은 조원진 대표 혼자이지만, 공당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대한애국당은 논란이 일자, 저녁 8시 반쯤 해당 사진과 내용을 삭제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인지연 대한애국당 대변인은 "이런 끔찍한 사진이 게시된 것에 대해 전혀 지시한 바도 알지도 못했다"면서
"대한애국당은 오히려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해당 사진이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실을 알자마자 삭제 조치했으며, 이런 범죄 행위로 당 이미지를 훼손하고, 해당 행위를 한 것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 대변인은 또 당 홈페이지 관리 권한은 오래전부터 다른 사람과 공동 보유해 왔는데, 제대로 관리가 안 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진짜 샤람 성질 돋게 하네 c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