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지껏 봐왔던 드라마 중에 단연 최고를 꼽자면..
저는 망설임없이 추노! 를 외치겠습니다..
ㅎㅎ
참 재미있게 봤었죠. 장혁의 절절한 연기, 탄탄한 스토리..등
컨셉부터 배경도 참 신선했고요..
오늘 오랜만에 나물음식이 먹고싶어서
마트에서 장을 봐왔어요.
그래서 추노 밥상을 만들어보았답니다.ㅋㅋ
똑같지는 않아도 비슷한 느낌을 내려고
안쓰던 그릇과 식기들도 꺼내보았네요.ㅎㅎ
재미있었네요..
시금치 다듬었어요.
시금치 다듬는 법도 여지껏 몰랐었네요..ㅎㅎ
잘 못하지만 열심히 해봤답니다.
깨끗하게 깨끗하게..씻었답니다..
ㅎㅎ 콩나물도 데쳤어요.
콩나물 데치는 법도 찾아본.. 참 저도 여지껏 이런거 모르고 어찌 살았나 싶네요.^^
자, 물기를 빼내고.. ㅎㅎ
(그릇이 더러운게 아니라 변색이 되어있어서 깨끗한 그릇이랍니다. ㅜ ^^)
고슬고슬.. 저의 자신만만 밥을 지었습니다.^^
무채도 준비했고요..
사실 나물무침 양념들이 많아서 시중에 파는 나물무침용 가루 3가지를 사서
고루 무쳤어요.
가루형태의 포로 되어있는데.. 분량이나 간이 적절하게 있어서
나물엔 요것만 뿌려서 무치니 양념이 잘 되더라고요^^
자 그리고.. 제가 계란을 왜 삶는걸까요 ^^
아시는 분들은 아실듯..
신기한 나물가루..
저같은 초보 요리사에게는 신세계네요.^^
시금치를 오물조물..
오늘 가장 맛났던 나물..ㅎ
자꾸 요리하다보니 까먹고 안찍은 부분이 많네요^^..
짠. 밥상 완성입니다..
나물.. 그럴싸 하죠^^
그릇들도 나무로 ..ㅋㅋ
요 삶은 계란이 포인트입니다..
왕손아~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아삭아삭 아쌀한 맛이 일품인 무채..
(자화자찬 느낌이라 참 ㅎㅎ^^ 죄송)
맛나게 잘 먹었어요.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음식들은
아는 맛이라도 꼭 따라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왠지 추노가 또 생각나는 저녁이었습니다.
그럼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