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여름즈음 부터 들린것 같아요. 며칠에 한번이던지 하루에 한번이던지 낮이나 초저녁즘 제가 누워있을때면 옛날 핸드폰 아시죠 검은색 핸드폰이요 그런 핸드폰에서 쓸법한 알람인지 벨소리인지는 몰라도 자꾸 들리길래 윗집 할아버지 벨소리겠거니 했어요 윗집에 할아버지가 사시는건 모르겠는데 그냥 그려러니했어요 다른 기계일까 우리집 기계일까 해도 그런 벨소리는 생전 처음듣기도 했고 너무 구식적이고 촌스러운 벨소리라 윗집 할아버지 아닐까하고 대수롭지않게 넘겼죠 근데 문제는요
제가 이사를 왔거든요.. 근데 오늘도 그 벨소리가 들리는거에요 늘 제가 누워있을때 윗집에서 들려오는 것마냥 들렸기 때문에 충격적이었죠 우리집에 어떤 오래된 기계가 이사오면서 켜저서 소리가 울리나 생각해봐도 그럴리가없죠 이사오기 몇개월전부터 들렸으니까요
우리집에 그런소리내는 기계도 없고 오래된 폰이 있기는 하지만 예전부터 꺼져있었구요 너무 무섭고 이상해요 가족들은 낮에 집에 없으니 늘 저만 들은거죠 제동생도 공강일때 점심에 깨있어도 들어본적없다고하고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