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3일째인데 먹튀 당했어요
요즘 피방은 선불제를 사용 하잖아요 제가 일 하는곳은 오래된 52석정도 되는 소규모 피씨방인데요 오후 7시 부터 일을 하는데 5시 부터 와서 후불로 이용하는 손님이 계시더군요 회원정보를 보니 가입도 오늘 하고 사용금액이 4200원이 넘자, 담배 피러 가는 그놈을 붙잡고 중간 정산 하셔야 된다고 했지요. 근데 담배 피고 들어오면서 저 보란듯이 주머니를 만지작 거리더니 혹시 지갑 떨어진게 없냐 물었습니다 10분전까지 대걸레로 청소 하면서 본적 없는 지갑을 묻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딱봐도 먹튀각. 집에가서 가져 오겠다고 하길래 신분증이나 핸드폰 제시하고 가셔야 된다고 했더니 핸드폰은 깨져서 집에 두고 왔다네요 그리고 자기 이름이랑 주민번호. 아버지 성함과 번호를 적고 갈테니 20분 안에 안오면 전화를 하라고 했습니다. 제가 핸드폰 요금이 밀린 관계로 전화는 불가능 했고 ㅡㅡ 몇천원 때문에 설마 지 아버지 까지 팔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 새끼는 오지 않았구요. 매니저 이모가 오셔서 아버지 번호로 전화해보니 없는 번호 랍니다 ㅋㅋㅋ 신상 적었던 이름이랑 주민번호도 구라겠지요 ㅋㅋㅋㅋ 제가 "손님이 계산 안하시면 제가 채워 넣어야 해서 입장이 곤란합니다 꼭 와주셔야해요"이랬는데 서른넘어서 돈 몇천원 안내겠냐며 뻔뻔하게도 말하더군요. 즥이고 싶었어요 \_/ 생김새도 앞니 두개가 없더라구여 아랫니도 없애버리고 싶은 심정 입니다. 가게에 손님이 적고 일하는것도 너무 쉬워서 식대가 나오지 않는것도 불평 안합니다. 어차피 법으로도 의무적으로 안줘도 되는걸 알기에.
카운터 계산이 안맞을 시에 채워 넣는것도 이해 합니다.근데사람이 일하다 보니 돈이 비거나 더 있을경우가 있잖아요. 그래도 일을 야무지게 못한 제탓을 하고 말겠죠.
3일 일하면서 계산이 안맞은적은 없는데 먹튀는 못 막았네요 ㅡㅡ; 사장님이 계산이 안맞거나 먹튀 하는 손님 있으면 그 돈을 제가 채워 넣어야 된다고 하시는데 저는 억울 하다고 생각해요 속수무책으로 왜 당해야 하죠 ㅠㅠ 먹튀인간들이 잦아서 경찰에 신고 하고 싶은데 몇천원으로 하기도 좀 그렇고 신고하려면 사장님이 직접 가셔야된다는 글도 있고 이런글 저런들 다 찾아봤는데 걍 제가 책임져야될것 같아요. 친구말로는 돈 채워 넣으라는게 불법이라고도 하던데 저희 피방 먹튀 하는 놈들이 좀 많은것 같아요. 매니저 이모가 제가 순하게 생겨서 얕잡아 본것 같대요 저 펀치기계 날리면 작은 체구인데도 앵간히 비실한 남자 보다 점수잘 나옵니다 돈 손해 보는것도 짜증나긴 하는데 사기 당한게 더 기분이 드럽네요 키작은여자 무시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앞으로 먹튀하는 놈들한테 호되게 쓴맛을 보여줘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