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나비소녀님께 김치를 나눔받은
불쌍한 취준생+자취생인 옹이바보라고 합니다.
쓸쓸함이 콤보로 붙네요....
안그래도 얼마전에 차여서...............
더더욱 불쌍해진........그냥 불쌍해진 24살 처자입니다..........(나쁜새X)
이게다 오유ㄸㅐ문입니다. 다 오유 때! 문! 이! 야! 뺴에에에엑!!!
저에게는 김치값이 금값이다 보니 나눔글을 보고 신청을 하게 되었네용! 횡재다
하고 그냥 혹시나 될까 안될까 싶어서 애태우고있었는데 마침! 제가 당첨이 되어서 받게 되었네요.
안그래도 마음이 참..우울하고 답답하고 죄다 하는일도 되는것도 없는것같고 히키코모리마냥 방구석에 쳐박힌채로
매일밤마다 청승을 떨었드랫죠...
그리하여 이번주 화요일 나비소녀님을 만나러 구리역으로 갔습니다.
제가 본가 집안일 때문에 약속을 못지킬뻔 하다가 다행이 구리에서 볼일 보고 계실게 있으시다 하셔서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 ㅠㅠ 늦어서 죄송해요.. 마카롱은 잘 드셨나요? 베이비슈도 하나 넣었는데 괜찮았으려나 ;ㅠ
그래서 나눔 받은게 겉절이 2봉지와 열무김치 1팩입니다.
절 만나자 마자 백팩에 저를위해 바리바리 싸오신걸 풀어주시더라고요ㅠㅠ
일단 나비소녀님 첫인상은 뭔가 엄청 순해보이시고 착해보이시고 그런..이미지랄까..
들어보니까 무겁던데 혹시 설마 그거 절위해 하루종일 들고다니신건가 싶어서 ㅠㅠ 괜히 죄송했어요.
사진이 전부가 아닙니다..
저거말고 겉절이 담은 락앤락 한 두번은 더채울만큼의 많은 양이 아직 제 냉장고에서 맛있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김치가 미치질 않길 바랄뿐 ㅜㅜ
자 이제 저는 신나서 뭘해먹어볼까 한참 고민을하다가
역시 김치는 라면에 먹어야 제격이지 싶었습니다. (절대로 제가 귀찮아서 그런거아닙니다.)
김치는 역시 짱짱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김치는 남의집 김치!ㅋㅋ
오랜만에 집김치를 먹어보는 터라 진짜 저 감동의 쓰나미 ㅠㅠ가 몰려왔네요.
엄마집에가도 있는 김치라곤 다 미친김치여서 도저히 먹을 수 가 없었는데 ㅠㅠ흑흑..
오죽했으면 저한테 김치는 사먹는게 짱이라고 하시던 저희 엄ㅁㅏ..ㅋㅋㅋ ㅜㅜ
나비소녀님의 자비를 받아 제 식탁은 한층 더 풍요로워 졌습니다.
김치가 너무많아서 ㅜㅜ 앞으로 뭘 해먹어볼까 고민이 엄청 많아졌네용
요리하게 되면 요게에 한번 인증하겠습니다.ㅋㅋㅋㅋ
당장 설거지가 쌓여있지만
다하면 요리 하겠죠 뭐...
그렇다면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