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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ophysical Journal 논문 철회한 3가지 이유
게시물ID : science_55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벤
추천 : 1
조회수 : 4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1/27 00: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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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 fact, the differences are modest, mostly confined to an alternate formulation of the analytic results, and could raise the question of copyright violation. 

--> 기존 논문과 차이가 결국에는 별로 없다는 점. alternative formulation 이니 뭔가 새로운 발견도 아니고 기존 식에서 변경된 식이다라고 얘기하고 있네요. 결국 연구의 "기여도"에서 1차적인 문제 제기가 있습니다.


2. Park (2002) is not part of the peer-reviewed literature, and scientists frequently use a conference proceeding as the rough draft of a subsequent submission to a professional peer-reviewed journal. However, in this case the overlap between the 2002 book chapter and 2015 paper is exceptionally large.

--> 연구자들이 기존 학회 프로시딩에서 연구한 내용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경우는 2002년도 연구와 겹치는 부분이 "너무" 많다.

한 가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될 것이, 학계에서 proceeding에 발표된 논문을 향상시키고 향상본을 저널로 제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어도 제 분야에서는 30-40% 차이점 및 향상이 있는 경우 인정)

이 과정에서 전에 사용했던 문구를 어느 정도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도 있구요. 

다만 위에서 나왔듯이, 그 경우가 심했다는 것이죠.

송유근 박사과정 자신이 전 논문의 저자가 아니었다는 거는 크게 태클거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3. The 2015 paper failed to include a citation to the 2002 publication. Thi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peer-review process. In any case, it is incumbent on authors to cite the relevant literature, especially if that literature is sparse. In this particular case Park (2002) was the single most relevant paper, despite its lack of peer review.

--> 인용을 하지 않음.

사실 이건 진짜 크리티컬합니다. 솔직히 지도교수의 인터뷰 내용 중 "예전에 쓴, 큰 의미있는 논문은 아니어서 인용하지 않았다" 라고 주장한 것 자체가 이 교수의 자질에 대한 의심이 갈 만한 발언이죠.

적어도 제 분야에서는 자신의 예전 논문 인용을 하면서 "이 논문은 예전 논문 [참조번호]을 향상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렇고 저러한 면에서 기존 결과와 확연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라고 명시합니다.


물론 제 분야(컴공) 과 커뮤니티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차이점은 있을 것이라 보이지만, 정말 아쉽네요.

송유근 박사과정이 꼭 훌륭한 박사가 되어 이번 실수를 이겨내길 바라겠습니다!

출처 http://aas.org/posts/news/2015/11/astrophysical-journal-paper-retracted-plagia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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