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가 1908년 우승했던 때 태어난 108세 할머니.
컵스의 홈구장 근처에서 태어난 후 지금까지 줄곧 컵스의 팬.
할머니는 야구공의 실밥이 108개이니까
108주년인 이번에 꼭 우승할 것이라고 장담하셨고
컵스는 할머니의 믿음대로 우승했다.
컵스의 우승을 81년 동안 기다리신 할아버지.
우승 직후 믿기지 않는다며 아이처럼 행복해하시는 모습이 정말 순수하다.
원문 링크로 가서 영상 보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컵스가 우승하면 이 맥주캔을 따겠다고 다짐한 뒤
냉장고에 넣어둔 지 어언 31년 하고도 반.
할아버지는 끝내 다짐의 쿨스 맥주를 딸 수 있었다.
김은 다 빠지고 냄새도 나 마실 순 없었지만, 마음은 시원하셨을 듯.
2차 세계대전 베테랑이자 올해로 94세이신 할아버지.
평생을 컵스 팬으로 살아왔고 드디어 두 눈으로 컵스의 우승을 볼 수 있었다.
컵스가 우승하는 자리에 함께하겠다고 자신의 아버지와 약속한 한 남자.
그의 아버지는 80년대에 이미 돌아가셨지만
남자는 컵스의 경기 날 아버지의 묘 앞에 앉아 자리를 지켰고,
결국 약속을 지켰다.
출처 | http://www.sbnation.com/lookit/2016/11/3/13508020/these-elderly-cubs-fans-can-finally-celebrate-world-series-old-fans-cute-chica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