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정 기자의 태도를 문제삼아 비판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저는 조금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가 질문할때 인상을 썼다고 하는데요?
인상을 썼다기 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기자가 대통령에게 질문하면서 베실베실 웃는 얼굴로 질문하는 것보다 진지한 모습이 더 바른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송기자의 원래 인상이 그러한 것을 인상 썼다고 비난하는 것은 외모를 핑계로 비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박근혜 앞이면 그렇게 못했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제 생각에도 박근혜 앞에서는 그렇게 못했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때의 태도보다는 지금의 태도가 훨씬 기자다워 보입니다.
기자는 대통령과 논쟁도 불사할 정도로 패기도 있어야 하고
때로는 대통령의 발언 중간에 끼어들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단지 끼어들때 예의가 필요하겠죠.
조금 아쉬움은 있지만 기자로써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합니다.
단지 제가 비판하고 싶은 점은 있습니다.
질문이 보다 더 논리적이고 질문의 근거를 제시하는데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는 태도의 문제라기 보다 실력의 문제로 보였습니다.
기자든 방송국이든 비판할 자유는 있으나
사실과 근거를 가지고 비판하지 않고
인상비평은 적절치 않고 도움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