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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어째 담배보다 중독성이 심한거 같습니다.
게시물ID : travel_113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세페로시
추천 : 1
조회수 : 44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4/27 22:10:06
어차피 학생 신분이라 본격적으로 돈을 모으네 마네 할 계제도 없지만
여행 때문에, 휴학해가면서 모은 돈까지 싹다 털었네요 ㅋㅋㅋㅋㅋㅋ

혹자는 이게 취업할 때 누구도 써낼 수 없는 값진 스토리가 될거라곤 하는데
남들 스펙 한줄 더 쌓을 때 저는 휴학해서 돈벌고 그 돈으로 여행다녔으니
면접관이 '참 한량처럼 사셨네요? 그죠?'라고 말하면 뭐라 반박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제 나이 스물 여섯인데 
벌써 나이를 훌쩍 넘긴 국가 수를 여행다녔으니
여행에 어느정도 미쳤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는 있을 거 같네요...


이게 한번 다녀오면 끊을 수 없는게
별천지를 여행다니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씁쓸한 현실속에서 살다보면 또 나가고 싶은
마음이 용솟음 칩니다....


분명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세계각국의 친구들이 생기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경험이 쌓이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데
그만큼 동일선상에 있는 다른 취준생들에 비해 뒤처지는 기분이라

요즘은 참 고민이 되네요...

그러면서도 여름이나 겨울에 여행갈 비행기표를 틈틈이 챙겨보고 있는 제가 답답하기도 하고 ㅠㅠ


진짜 마약중독자 같아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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