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주장을 하기에 앞서 제주 4.3 학살과 여수 순천 반란사건으로 알려진 해방 후 가슴 아픈 비극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당시 상황을 김익렬 장군의 입장에서 자신의 유고록으로 남긴 다음의 글을 통해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매우 긴 글이기기에 다음의 블로그 주소 순서대로 읽으면 됩니다.
글 제목은 '통제받지 않는 경찰의 잔인성'이라고 했지만, 사실 인간은 천사의 모습과 악마의 모습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사에서는 안타깝게도 선한 모습보다는 악마의 모습을 자주 드러내곤 합니다.
특히 인간이 그 누군가로부터의 통제를 받지 않는 상황이 되면 그 내면에 존재하는 '악의 꽃'은 매우 강렬하게 외면으로 그 사악함을 드러내곤 합니다. 전쟁과 같은 극한 상황에서 인간의 내면에 잠재해 있던 '악'은 상상할 수도 없는 잔인성과 폭력성으로 그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제주도라는 고립된 섬에서 상부로부터 거의 아무런 통제를 받지 않던 경찰과 서북청년단이 저지른, 차마 글로 쓰기 무서울 정도의 상상을 초월하는 잔인성을 조국 수석과 문재인 대통령이 알고 있었다면 거의 아무런 통제장치가 없는 권력을 경찰에게 이렇게 쉽게 주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통제받지 않는 사법권한은 세월호, 천안함, KAL기 폭파 사건과 같은 정치적 사건에 대한 진실발견에는 매우 둔하며, 민간인에 대한 잔인함은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합니다.
물론 정상적으로 사회가 안정적일 때에는 별다른 차이를 못느끼겠지만, 제주 4.3의 상황과 같은 비상상황이나 박정희 전두환 시절과 같은 상왕이 되면 통제받지 않는 권력의 상상을 초월한 잔인성을 무고한 국민들이 맛보게 될 것이며 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조국과 문재인 그리고 이것을 맹종한 자들에게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