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작년 생일(4월) 선물로 사줬던 사자비입니다.
근데 무슨 깡으로 이거 만들어서 너 생일(12월)에 줄게 라는 공약과 함께
친구에게 색을 골라 보라고 미친짓을 했고
친구놈은 흰색을 골랐습니다.
쉽게 생각했고 쉬울줄 알았지만 흰색 도색이 엄청 까다롭다는걸 몰랐습니다.
전혀 몰랐습니다.
쓰고 있던 화이트 도료는 국산 화이트 도료중에 최악평을 듣던건데 그것도 몰랐습니다.
친구의 생일선물이지만 어째서 6개월이나 걸려버린 그놈입니다.
저는 건담은 좋아하지만 샤아도 안 좋아하고 지온기체들이 개취가 아닌데....
이걸 사줄때 친구가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망할놈)
베이스는 회색과 흰색이고 프레임은 스타브라이트 아이언
그리고 실버 프레임은 사자비의 원래 컬러인 붉은색으로 꾸몄습니다.
구성품 전체.
빔 파츠들은 화이트와 클리어를 이용해서 애니메이션 분위기 나게 해봤는데 그닥이네요
가장 좋아하는 포즈
다른분이 포징한 것을 봤는데 사자비 특유의 풍채가 여실히 드러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구조하는 모습 같아서 손에 콕핏(농구공)을 올렸어요.
친구놈은 아마도 이 모양으로 전시를 해둘 겁니다.
사자비의 커다란 방패.
빛을 받아서 반짝반짝!!
스크롤 내려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