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들어서 경제가 어려워 진점이 많습니다.
각종 경제지표도 그렇고, 그렇게 이야기 하는 주변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당연히 다 팩트겠지요.
심지어 그 뿐만이 아닐겁니다.
좀더 알아보면 나빠지는 경제상황을 보여주는 사례가 어디 한 둘이겠습니까?
이런것들을 보면 정말 경제가 내년이라도 당장 망할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상 경제는 망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습니다.
생각으로는 이미 망해도 몇번은 망했어야 할것 같은데 현실은 멀쩡히 잘 있습니다.
물론 취업 못해서, 집을 못구해서, 사업이 망해서, 직업을 잃어서, 물가가 올라서 등으로 힘든 사람들도 분명히 많을 겁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여전히 주식이나 수출, 국민소득들 멀쩡하고,
집값이나 물가, 생필품값, 환율, 임금도 안정권 내이며,
어렵다는 실업률 취업률도 따지고 보면 예년과 비슷합니다.
생각하건데 이대로만 간다면 경제가 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 생각하는 나라경제 걱정은 기우이니 안심하시길..
그런데 왜 현실이 느낌과 그렇게 달랐을까요?
첫째는 받아들인 정보의 맥락에 있습니다.
정보를 전체 맥락에서가 아니라 전후 정황,사정 다 생략하고 국소적인 지표의 국소적인 상태만 보게되면
흥할 경제도 망할것 처럼 충분히 보일수 있고, 망할 경제도 흥할것 처럼 충분히 보일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찌라시 언론의 주특기 이기도 합니다.
정말이지 멀쩡한 사람도 만약 이렇게 오로지 조중동같은 선동왜곡된 정보만을 받아들이면 누구라도 나라걱정을 하게 될듯 합니다.
선동꾼들에게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떤 정보든(특히 찌라시는) 금과옥조가 아닌 조금이라도 비판적인 자세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깨끗한 집도 어쩌다가 그중 가장 더러운 곳만 보게되면 더러운 집으로 알게되고
아무리 더러운 집도 어쩌다가 그중 가장 깨뜻한 곳만 보게되면 깨끗한 집으로 알게되는 법이지요.
현실이 느낌과 달라진 둘째 이유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관점에 있습니다.
다양한 이유에서 이번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자유민주국가에서 정권을 반대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이니 그것을 탓할수는 없겠죠.
다만, 그들 중에는 이번정권이 성공하는 것이 그다지 달갑지만은 않아할 사람도 있을겁니다.
또한 밉게 보이는 사람의 과는 크게 보이고 공은 작게 보이는 것이 인지상정.
이런 상황이다 보니 그들에게 나라의 좋은 경제지표는 사소하고 우연적이고 일시적이고 왜곡된 것으로 받아들이고
나라의 나쁜 경제지표나 상황은 중대하고 필연적이고 항구적인 진실로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아무리 깨끗한 집도 더러운 곳으로만 보려고 하면 더러운 집으로 보일 것이고
아무리 더러운 집도 깨끗한 곳으로만 보려고 하면 깨끗한 집으로 보이는 법이지요.
마찬가지로 잘하는 정권으로 보고자 한다면 집값이 올라도 잘하고, 집값이 내려도 잘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것이고
못하는 정권으로 보고자 한다면 집값이 오르던 내리던, 어떻게든 못하는 정권으로 귀결될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현실을 왜곡되게 받아들이려 하면 마음이야 편하겠지만 현실과 예측의 괴리로 결국 손해를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