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 닭가슴살이 맛있다고 했다가 한달도 안되서 질려버린 사람이에요
그래도 식단조절과 운동을 통해서 15키로(최대 20키로) 감량에 성공하고 폰카로 대충 찍어도 굴욕샷이 없는 나날을 보냈었지요.
올해 첫 직장을 얻고 스트레스와 잦은 회식으로 인해 천천히 몸무게가 증가하더니
약 반년만에 10키로를 회복하고
나머지 반년동안 2키로를 회복했답니다.
겨울도 오고 바쁜 일도 다 끝났으니 다시 운동을 시작하려고 해요!
1일차
운동을 시작하기에 아주 좋은 월요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아침은 안먹기에 패스 했구요, (1년동안 아침 대신 10시쯤 빵 같은 간식을 꾸준히 먹어왔습니다..)
간식도 안먹었구요!
점심은 밥 양을 절반으로 줄였어요.
급식이라 엄청 맛있다곤 못했지만 이제부터 다이어트 시작한다고 생각하니 맛있더군요... 냠냠
오후에도 군것질을 안했어요! (입이 심심할 때 사냥 하나씩 물고 일을 했었습니다..)
저녁은 5시반쯤에 닭가슴살 소세지 2개를 먹었습니다.
일반 소세지보단 맛 없고 그냥 닭가슴살보단 엄청 맛있네요.
소세지 껍질은 순대에 들어가는 허파 느낌의 쫄깃함과 속은 간 느낌의 푸석푸석함을 가지고 있더군요.
저녁 7시쯤에 헬스장에 가서 등록을 했습니다.
대학교 때와 다르게 비싸긴 하지만... 헬스장 등록을 안하면 귀찮음을 이기지 못하더군요 ㅠㅠ
먼저 몸을 풀고 러닝머신 30분동안 빠르게 걷기를 하니까 금방 지치길래
내려와서 물좀 마시고 가슴 운동 조금 하는데 역시 오랜만에 하니 많이 못들길래
자전거나 타볼까 하고 타봤더니 역시 15분만에 지쳐서
마무리 몸 풀기 하고 나왔습니다(__) 첫날이라 이 정도만 해도 만족합니다 ㅎㅎ
운동 전 75.5키로 시작
운동 후 74.8키로 끝
집에 돌아오는 길에 홍초 하나 사려고 마트에 갔는데 전에 없던 새로운 맛이 나왔더군요.
오렌지 트로피칼 이던데 맛있을 것 같아서 항상 먹던 석류맛을 안사고 그걸 구매했습니다.
물 2리터에 색깔이 약간만 바뀌도록 타고 있는데 처음 먹어서 그런지 맛있군요.
내일은 점심에 고깃집에서 회의가 있지만... 적당히 먹고 오겠습니다!
그럼 이만! 내일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