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두산팬입니다.
소개시켜 주고 싶은 선수는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Dustin David Nippert (니느님)
이 선수를 소개시켜드리고 싶은 이유는 실력이 아닌 인성때문입니다. ( 하지만 실력도 정말 정말 좋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하다가 큰부상(머리에 맞는 타구)을 입고 2011년부터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키가 2M넘는 이 장신아저씨의 실력은 정말 좋았죠 ㅋㅋㅋㅋㅋ
문제는 인성도 좋다는겁니다.
2013년도부터 현재까지 매달 소외계층 아동들을 야구장으로 초청해 야구관람을 시켜주었습니다.
구단에서는 이동에 필요한 구단버스와 직원할인가로 티켓을 제공해주는 것 외에 티켓비용, 간식, 저녁식사, 싸인 유니폼과 야구용품까지
니퍼트 선수 자비로 제공했습니다.
다녀간 아이들만 2013년도에만 1000여명이며 매년 진행중입니다.
한 외국인이 한국에 야구하러와서 이런모습을 보인더니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두산팬들에겐 그래서 니느님이라 불립니다.)
이러한 봉사활동 끝에 2016년도 서울시 복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ㄷㄷㄷㄷ)
서울시 복지상은 대상과 각세부분에 최우수상 세명 우수상 6명으로 총 10명에게만 주는 상입니다.
그런데 외국인인 니퍼트선수가 이 상을 받았습니다!!!
시상식 인터뷰
니퍼트는 수상 후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기분 좋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조금 민망하기도 하다”며 “시즌이 끝나면 한국에 있을 시간이 많지는 않겠지만, 가능하다면 야구장에 올 수 없는 병원에 있는 아이들을 방문하는 등의 다른 계획도 가지고 있다.구체적인 계획이 아니더라도 어린아이들과 함께 미소지을 수 있는 일들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함께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올해 중앙대학교 병원 소아가 병동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심지어 동료선수인 보우덴선수랑 같이 갔습니다.
이 선수 정말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야구를 모르시는분들이라도 니퍼트선수 꼭 기억해주세요
PS: 내일 니퍼트선수 선발 한국시리즈 1차전도 많이 봐주세요
PS2: 실력은 일부러 안적었는데 어마어마합니다 댓글에 웨건분들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