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를 비판 혹은 비난할 때
가장 많이 공격하는 시점이
바로 "천안함 사건"관련해서 "국회 발언"을 문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국회 발언은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2010년 10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부와 합참의 국정감사 자리였고,
이종인 대표는 그 자리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종인 대표의 국정감사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의 질문
"혹시 어떤 정당에 당원이었거나, 당원이었던적이 있습니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온 사람에게 개인신상인 당적 여부를 물은 의도는 무엇일까요?
거기에 이종인 대표는 0.1초도 되지 않아, 바로 대답합니다.
"네, 한나라당입니다."
너무 빠른, 그리고 전혀 생각지도 않은 대답.
김옥이 의원은 재차 묻습니다.
(정확한 워딩은 안 들립니다.)
다시 이종인 대표는 답합니다.
"아니, 민정당 그 쪽입니다."
"그럼 지금은 지역구가 어디에요? 어느 쪽에서..."
"아, 지금은 뭐 정당에는 안 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그럼 직을 가지고 계셨어요?"
"그 때 저기, 전두환 시절서부터 그렇게 하고..."
"몇 년간?"
"그 때 중앙위원 한 1년 했습니다. 2년 했습니다. 중앙위원, 청년분과."
"혹시 증거자료 제출할 수 있습니까?"
"그 뭐, 거기 그 쪽에서 찾아보면 알죠."
" 네, 알겠습니다."
영상에서 01:03 부터 01:44 까지 이어집니다.
당시 미디어오늘 기사도 전합니다.
김옥이 "어느 정당이냐?" 이종인 "난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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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사고 현장에 도착한다니 다행입니다.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가
주변의 도움과 사비를 모아
장비를 이끌고 진도 팽목항에 도착했지만,
해경과 구조당국의 불허로 발이 묶여있는 상황이 지속되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야 현장으로 다다르고 있습니다.
그런 이종인 대표는 비판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비판의 지점은
2가지 정도 입니다.
1. 그의 다이빙벨은 낡았다.
-> 이부분은 다른 분들도 글로 올려주셨지만, 다이빙 벨이라는 원리 자체는 B.C이전 그리스 시대에서 부터 있었다고 하고,
현재 해군에서도 더 최신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 분들이 계신데,
본인이 모든 것을 감수하고 왔음에도, 그를 막는 다는 것은...
2. 그의 경력이 의심스럽다.
3. 그의 천안함 관련, 발언들, 특히 국회에서의 발언 모습이 그렇다.
뽐뿌 글을 보시면, 2번과 3번에 대한 의문이 정리되리라 봅니다.
특히, "북한을 왔다갔다한다고 (허위를) 말하는 좌빨 선동꾼이다"라는 주장은
이 뽐뿌글에 나오는 기사들을 보시면
그 주장이 허위, 거짓주장임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선동'
이라는 단어.
제발 누가 제일 좋아하는지,
그 단어가 어떤 단어들과 가장 많이 쓰이는지를 생각합시다.
'부아아앙님'이 다른글에서 댓글로 올려주신 주소에 있는 글을 전합니다. (부아아앙님 고맙습니다)
이종인대표에 대한 구글링....
물론, 2의 항목에서는 이종인이라는 분이 참여했다는 디테일한 언급은 없지만 잠깐만 검색해도 이런 글들이
검색됩니다.
판단은 여러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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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분이 계속 의문을 제기하셔서 글 추가 합니다.
http://weekly.donga.com/docs/magazine/weekly/2008/01/14/200801140500009/200801140500009_1.html
태안 기름 유출 사고 시 활약
인천 연안부두에 자리한 국내 최고 해상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52) 대표는 연신 아쉽다는 말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12월7일 태안 앞바다에서 삼성중공업 소속 예인선과 충돌한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기름 구멍을 막은 주인공이 바로 이 대표를 비롯한 7명의 ‘알파맨’이기 때문이다. 당시 유조선의 5개 탱크 가운데 1·3·5번 탱크에 생긴 구멍을 첨단 타공(뚫린 구멍을 막는) 기술로 막은 시각은 사건 발생 48시간 뒤인 9일 오전 7시30분. 그러나 이미 1만500㎘의 원유가 바다로 흘러나온 뒤였다.
“사고 발생 두 시간 만에 해경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태안에 도착한 것은 사고 발생 5시간 만이었죠. 해경이 좀더 큰 배를 제공했더라면, 또는 선주 측이 조금 빨리 작업을 허락했더라면 어땠을지….”
18년째 알파잠수기술공사를 이끌고 있는 이 대표는 척박한 국내 해상 구난업계에서 선구자로 불린다. 각종 잠수기록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난구조와 수중검사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까지 획득했을 정도다. 해상 사고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다 보니 해경으로부터 자주 구조 요청을 받는 편이다. 지난해 5월 중국 선박과 충돌해 침몰한 골드 크로스호 탐사작업에도 해경의 요청으로 참여했고, 지난 연말 여수 앞바다에서 질소를 실은 채 침몰한 이스턴 브라이트호 사고 때도 해경이 가장 먼저 연락을 취한 곳이 알파잠수기술공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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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사흘동안 '깜깜했다, 어렵다' 말밖에 못하는가”
‘선내 진입을 한 상태이지만, 격실들이 정확히 어딘지 잘 모른다’고 할 정도로 작업에 어려움이 많다는 해경 장비기술국장의 설명에 대해 이 대표는 “저 얘기를 국가기관의 브리핑이라고 내보내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어떻게 며칠을 작업하고 잘 모르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 들어가보니 깜깜했다는 것이 브리핑인가. 놀랐다”고 비판했다.
구조가 잘 안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이 대표는 “문제는 누군가 안전한 범위를 정해주고 물밖과 물속에 있는 다이버가 하나가 돼야 안심하고 들어갈 수 있다는 데 있다”며 “그런데 과연 그렇게 되고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되물었다. 그는 무엇보다 민간인을 투입했으면 이들을 믿고 맡겨야 했다고도 했다.
‘물살이 우리 나라에서 울돌목 다음으로 센 곳’이라는 KBS 등 여러 방송의 반복된 뉴스에 대해 이 대표는 “어려움을 강조하고 싶어서 그런 방송을 하려는 것을 이해하지만 객관적인 자연의 어려움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다”며 “사고 역시 이런 곳에서 난다. 이를 이기고 구해낼 방법을 찾아야지 백날 ‘어렵다, 어렵다’는 얘기만 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자기들 뿐 아니라 민간인도 거기 와있고, 동원되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어려운 곳이니 그냥 보고만 있도록 할 것인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특히 전날(18일) 도착한 해상크레인과 관련된 뉴스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계속 해상크레인 얘기를 하는데 국가가 그래서는 안된다”며 “그것을 보면 국민과 실종자 모두가 조바심을 내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얘긴 배를 통째로 인양하겠다는 것으로, 누구맘대로 인양하게 할 수 있느냐”며 “(배안에 있는) 국민들을 개, 돼지 취급하고 한꺼번에 들어올려서 선내부를 청소하듯이 할 것이냐”고 성토했다.
이 대표는 “적어도 이번에는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며 “그렇게 국가를 못믿게 하면 국민들은 누구를 믿으라는 것이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더구나 해상 크레인은 하루 사용료가 1억 원에 육박할 정도의 고비용 장비여서 가져다 놓기만 해도 어느정도의 돈을 지불해야 한다”며 “이는 분위기를 잡고 실종자 가족에 압박을 가하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가족이 이를 보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게 돼 있다”고 비판했다.
만 72시간이 지난 이 때 에어포켓을 통해 현재 생존자가 남아있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 대표는 “생존가능성은 하느님 밖에 모른다. 살아있기를 믿을 수밖에 없다. 그런 희망이 없다면 인류가 살아남았겠느냐”며 “어렵지만 실질적인 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내가 ‘민간인이 갖고 있는 기술이 적합할 수 있을텐데’ 생각하면서도 말을 아꼈다. 밖에서 ‘난 할 수 있다’는 그런 얘기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말 할까봐 안했다”며 “그러나 수백명의 목숨이 걸려있는 문제라 어제부터 몇군데에 우리가 보유한 ‘다이빙벨’ 언급도 했다”고 말했다. ‘다이빙벨’에 대해 이 대표는 “지금 물살이 거칠고 수중작업이 기껏해야 한번에 15~20분 밖에 안된다고 하는데, 이 장비는 공기가 들어있어 30미터까지 내려간 상태에서 잠수부들이 교대로 작업한 뒤 물 위로 오르기 전에 감압을 할 수 있게 돼 있다”며 “이 같은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 해군은 다 알고 있다. 그래서 천안함 사건이 터지기 사흘 전에 우리가 전시동원구난업체 1호로 지정돼 있었다. 우리 뿐 아니라 부산의 동원구난업체로 지정된 업체가 여럿이 있다.”
이 대표는 “내가 하겠다고 나설 게 아니라 지정업체로 돼 있으면 정부가 사건터진 직후 곧바로 우리에게 동참하라고 ‘지시’했어야 하나, 전혀 언급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구조결과의 책임과 관련해 이 대표는 “향후 책임자가 최선을 다했다고 하더라도 ‘죄’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일을 이끌고 온 사람은 그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p.s> 지금 현장에 투입된 집어등이 달린 오징어배말고,
수중 집어등이 달린 배가 있다고 합니다.
관심 부탁드립니다.
[베스트글 보충] "수중 집어등"이 있습니다. [아시는분 덧붙여주세요]
<베스트 간 직전글입니다. 이글의 댓글과 자료를 추가 정리해서 윗 글을 작성했습니다.
[정보] 집어등종류에 "수중등"이 있다고합니다. [아시는분 덧붙여주세요]
(전하는 말씀)
세월호 침몰 사고...
지금 제 개인적인 상황도 녹록치않은, 힘든 상황이지만,
이번 세월호 사고가 일어나고 나서는
정말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 소식을 ytn에서 보고, 오유에 맨처음 전하고 난 후부터
지금까지 시간만 있으면 혹여나 구조 소식이 있을까 소식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토요일 저녁에 4.19 54주년 범국민대회에 다녀왔습니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싸우다가
경찰의 총알과 폭력앞에 희생된 많은 시민과 학생들의 뜻을 잊지 말자는 뜻을 나눴습니다.
이번 세월호 침몰사건에 관해서
실종된 분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함께 했습니다.
저는 늦게 도착해서, 행진에 합류해서, 그 뜻을 함께 나눴습니다.
부족하나마 민주주의와 세월호 사고에 대해
한 분이라도 더 보시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오랜만에 복장을 갖췄습니다.
다른 분들도 다 같은 마음이시겠지만,
지금 당장 진도에 가서 함께할 수 없음에 죄송하고,
각자의 상황에서 그나마 할 수 있는 것이,
"무언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뭔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
정부와 기성언론이 혹여나 보도하지 않거나 잘못 알려진 소식이 있지 않을까"
등등의 마음을 갖고 게시글을 올리는 것이기에, 글을 올리고, 댓글로 생각을 나누고 계실 것입니다.
세월호 실종자분들이 부디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