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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퍼서 한잔했네요.
게시물ID : soju_508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넨조
추천 : 1
조회수 : 44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1/23 16:42:06
5년을 만나오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에 다투게 됐고 자연스럽게 연락을 안하다가 생각 할 시간을 갖자는 여자친구의 말에 이주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오늘 이야기좀 하자고 만났습니다. 때마침 비도 오더라구요. 카페에서 이런저런 안부도 묻고 이말 저말 다하다가 여자친구의 생각이 듣고 싶다고 먼저 말을 꺼냈습니다.
전에는 싸우면 밉거나 좋거나라는 감정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아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자고 말을 하고 다시 생각해봐도 아무 감정이 생기지 않았다고 여자친구가 말하더라구요 전 애써 담담한척 해봤지만 우리의 길고 길었던 만남의 끝이 오늘까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그 후로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결과는 변하지 않았구요 제가 너무 사귀는 동안에 저만 생각했기에 이런 상황이 온것 같아 국밥집에 홀로 앉아 소주 들이키고 집에와서 펑펑울었네요. 울면 안되는데 술까지 마시니 눈물이 그치질 않네요.
이런 이야기 할곳도 없고 해서 평소 자주오던 오유에 이렇게나마 말하네요.  다들 행복하시고 예쁜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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