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고처리와 관련해서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아버지가 2009년식 스타랙스를 타시다가 오늘 급발진으로 사고가 나셨어요. 다행히 다친 사람이나 다른 차량 손해는 없었는데 아버지 차량만 부서졌습니다.
블랙박스도 없고 급발진은 입증도 불가능하니 보상은 포기했고요. 문제는 자차 보험이 없어서 수리를 직접 해야 하는데 견적비용이 너무 많네요.
아버지는 자식들 속타는건 안중에도 없으신 양반이라 돈이 얼마가 나오든 고쳐서 타시겠다고 버티시는데 ㅜ.ㅜ
대구에 계셔서 제가 직접 보지는 못했는데 정비소에서 800만원을 불렀답니다. 1300정도 나오는걸 800에 해준다고 했다는데 연식이랑 중고 값을 생각하면 그냥 폐차하고 새로 사는게 좋을듯도 한 금액 이거든요. 거기다가 고쳐서 타도 계속 말썽을 부릴것 같고요.
혹시 부품값이라도 받고 지금 상태로 처분한다든지 아니면 다른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조언을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