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살고있는 오징어입니다 
2시간정도 여자친구에 대한 글을 썼는데 날아가서
포기했고 ..각설하고
제목과 같이 일본은 지하철 자살이 꽤 많습니다 ..
심할땐 일주일에 4번? 출근하다가 멈춰서 기다리다보면 
人身事故 인신사고 (한국에선 인명사고라고 하죠?)
라고 뜨고 복구까지 기다리는 경우도 있고요..

직접 본 적은 다행이게도 한번도 없는데요 
딱 한번 이상한 경험은 있어요 

제가 출근을 할때 늘 제일 앞칸 운전석?보이는곳에 타고 언제나 30분 일찍 도착하게 (사고로 늦어질수도있고 걱정이 많은 타입이라ㅎㅎ) 나가는데 
그날은 왠지모르게 나가기가 싫다가 
지각안하고 아슬아슬  도착할 정도 시간에 지하철을 탔는데
가는도중에  3역을 남기고 너무 담배가 피고싶어져서 
결국 2역전에 내려서 흡연실을 찾아서 담배를 문순간 

어? 나 왜 여기있지 지각하는데 ..미쳤나 나? 
생각이 들어서 다시 홈으로 올라가보니 

--운행중지 人身事故 ---라고 전차가 안오더라구요 

2역이니까 버스라도 타야겠다 싶어서 역무원한테 
물어보고 인사하고나서 

아! 어디서 사고났어요? (사고난 역에따라 저녁에도 그라인 이용못할수도 있거든요)
하니까 바로 옆역.. 제가 괜히 담배피려고 내린 그 전차였어요 

멍..해서 일하러 갔다가 일본인 선배랑 이야기했더니 
역에서 들었는데 딱 그 운전석 쪽 창으로 달려들었다고 .. 

이상입니다 무서운이야기 아닌 것 같아서 죄송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