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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가 왜 달갑지 않았던가
게시물ID : freeboard_11693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닥골호랑이
추천 : 1
조회수 : 1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23 00: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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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이 고인이 되셨으니
일단 삼가 명복을 빕니다.

어줍짢게 이런글 남기기도 뭣하지만서도.
와 달갑지 않은지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서술해 봅니다.

처음 민주화에 대한 의지로 가득했던때뷰터 생각해 봅니다.
상도동계, 동교동계. 이런거는 이미 아실테고.
가택연금에. 제명에.
이런부분은 분명 평가를 받을만 합니다.

다만,,

3당합당. 여기서 부터 꼬이기 시작합니다.
본인은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한다. 라고 했지만.
그 당시 정치판을 생각해보면 지극히 변명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그냥 대통령이 돼야겠다. 라는 생각 뿐이었죠.
 
그당시 흔히 얘기하는 삼김시대.
(무슨 삼국지도 아니고.)
각자가 지역주의에 기반한 지지세력을 업고 서로 1인자가 되기위해 노력합니다.

어쩌면 처음 DJ와 YS가 대통령 선거에서 맞붙었을때부터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더 발전이 안되고 정체되기 시작한거라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를 워해 노력한거는 인정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서로의 지지세력을 믿고 이기심(?)에 서로를 견제하고 그러다 서로 대통령도 못하고....

암튼 그때부터 시작이 된 결과로 서로 먼저 누가 대통령이 되는가로 앙숙이 됐죠.
서로 먼저 민주주의의 첫번째 대통령으로 이름을 남기기위해 비방하고 다투고...

그러다 둔 최악의 착패가 삼당합당이었죠.
JP야 두 거물에 묻혀 거의 캐스팅보드밖에 안됐으니
"YS가 먼저하고 다음은 JP가 하자"라고 결론 맺어진 합당으로 생각됩니다.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뭐 YS는 성공했지만 JP는 결과론으로 영원한 2인자로 머물게 됐죠.

암튼..
그 착패가 원인이 되어 5년을 허비하고.
또 5년간 민주주의는 정체되고.
또 5년간 정체되고.  
그러다 처음으로 대통령 다운 대통령을 만난거죠.
(진정한 민주주의 대통령..그립습니다.ㅠㅠ)

서로 조금씩만 양보했으면
그 허비한 15년이린 시간에 엄청난 일들이 벌어졌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시간을 놓치게 만든 시발점입니다.
 
그래서 제 기준으로 달갑지 않은 전 대통령이 된겁니다.

뭐 역사의 평가는 그 잘난 정치인들이 하겠죠.

금융실명제해서 대기업을 비롯해서 정치인들 후원금이 정직해졌나요?
비자금뉴스는 더이상 안나왔나요??

다 헛소립니다.
금융실명제는 중산층 이하 사람들에게 세금을 더 뜯기위해 포장된 내용입니다. (뭐..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자는 그 공(?)도 인정하기 싫습니다. )  

어찌됐던.
가신분의 명복은 비는게 맞는거고
젊은시절의 노력은 인정합니다.

다만 저는 삼당합당후로는 달갑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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