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내 성폭력 사건 은폐에도 관여…특검·공수처 부르는 자충수이냐”[기사본문중]
그러나 여 단장은 2015년 검찰 내 성폭력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한 검사 중 한 명으로 지목받고 있다. 또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 부실 수사에도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임은정 부장검사(청주지검 충주지청)는 이를 지적하며 “면죄부 검찰의 면죄부 수사 또는 꼬리 자르기 수사로 치닫는 불행한 결말이 예상되어 참혹하다”고 우려했다. 앞서 임 검사는 지난달 17일 경향신문에 기고한 “나는 고발한다”란 글에서 2015년 남부지검 내 성폭력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한 검사로 장영수·문찬석·여환섭 검사장을 지목하고 문무일 검찰총장이 이들을 요직에 발탁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임 검사는 29일 페이스북에서 “강원랜드 수사 때 여환섭 검사장의 이름을 슬쩍 들었다”며 검사·법사위원장 출신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2017년 4월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때, 몸통인 청탁자들을 뺀 채 최흥집 사장을 불구속으로 핀셋 기소한 춘천지검 부실 수사로 검찰이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을 때, 대검 반부패부 선임 연구관으로, 그 사건 대검 지휘라인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검사는 “강원랜드 1차 부실수사와 관련된 대검 담당자를 단장에 지명한 이유가 뭘까요?”라며 “특검을 부르는, 공수처 도입을 위한 검찰의 자충수일까요?”라고 꼬집었다. 임 검사는 “검찰은 2015년 귀족검사의 성폭력을 조직적으로 은폐했고 문무일 총장 등 현 대검은 그 조직적 은폐에 관여한 자들에게 면죄부를 줬다”며 “검찰 관련자들을 고발했지만 중앙지검에서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경향신문 기고를 통해 “국민들에게 면죄부 검찰총장 등 자격 없는 검사들을 고발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임 검사는 “그 검사들 중 하나인, 2015년 당시 거짓 해명으로 국민들을 우롱하였던 대검 대변인을 단장에 지명한 이유가 뭘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임 검사는 “누구에게 수사를 맡기는지를 보면, 수사를 맡긴 자의 의중이 엿보이고, 수사 결과까지 다소간 예상할 수 있다”며 “어이없고, 황당함을 넘어서는 참혹함에 할 말을 잃는다”고 말했다. [출처: 고발뉴스닷컴]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351
정권이 너무 온순하니 이것들이 같잖게 여기는 것이다.
또다시 노무현의 실패을 되풀이 하려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