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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뺑소니사고를 당한 사람입니다 2차멘붕
게시물ID : menbung_255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욱찌
추천 : 2
조회수 : 74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1/22 14:36:57
오늘 경찰서가서 진술 끝내고 나와서 조사관에게 이대로 
약식기소가 진행이 되면 벌금형으로 100만원선에서 조정될거다
이렇게 얘기 들은걸 가해자에게 그대로 문자를 보냈는데요.
다짜고짜 물증이 없으니 저한테 화부터 내더라구요?..

순간적으로 날아가려는 이성의 끈을 부여잡고 계속 논리적으로 얘기를 드렸음..

제 블박영상 확인을 해봤지만 박히는거는 없었다.
경찰서에서 제차량이 후진을 해서 제 차량을 들이박은거다.
(제가 확실하시냐고 다시 물으니 비가오고 있어서 느낌으로 차가 들이 받은걸 알았다고 했음) 
고작 라이트 하나 부숴진거로 사람을 뺑소니범으로 몰아가느냐
너무하지않느냐.. 
당신 내가 뺑소니범으로 고소 할거다 
이런 망언을 연달아 투척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제가 합의할 의사 없으신것 같으니 합의 안하겠다고 했음. 그러자 갑자기 아니 그게아니고 합의금 얼마를 달라고 하는거냐면서 계속 성을 내면서 말을 하심..

나는 논리정연하게( 빡쳐서도 정리를 다 하면서 말함ㅂㅅ..)
아주머니. 물증 다 있고 가정형편 어렵다는거 고려해서 80만원에
합의 봐드린다고 했음.

 빡치면서도 화를 참고 계속 얘기 진행함.

더빡치는건 합의금이 너무 많다고 해서 다시 60만원에 해드린다고 함. 

근데 2차멘붕공격이 옴.

라이트 하나 부숴진것도 아니고 들어간건데 무슨 합의금을 
그렇게 많이 달라고 하느냐면서 내일 조사관한테 가서 물어본다고 하고 바로 전화를 끊음.

내가 말한건 다 똥으로 들렸나봄. 

진술할 때도 우리 쪽 과실 전혀 없음이라고 이미 진술했고 
블랙박스 영상도 있는데.. 

조사관분에게 어떤 자료가 넘어가는지 여쭤보고 
가해자의 이런 행동들이 괘씸하다고 합의 절대 안할거라고
얘기 드리려는데 이미 퇴근하심... 

이런 일 겪어보니 막상 어이가 없으면서도 참 답답하고 
화도나네요.. 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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