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2016년 9월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부인 자살 사건을 취재하고도 보도하지 않았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KBS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저널리즘토크쇼J’(이하 J)는 지난 17일 오후 방송에서 이 소식을 전하며 자사의 침묵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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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소속 신지원 J기자는 “KBS 취재 기자 본인도 최초 경찰 수사가 굉장히 미진했던 부분을 취재 당시 느꼈고 굉장히 다루고 싶어했다”며 “또 조선일보가 평소 경찰들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심도 나오는 상황이어서 그 부분을 조금 더 심층적으로 파고들고 싶었지만 여러 여건상 못하게 돼 굉장히 아쉬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