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주지법 재판때 동산초교 학생들 목소리
광주시민들 “어린 학생들 겁박… 인간 이하 행태”

광주지법에서 열린 전두환씨 사자명예훼손 재판 당일 “전두환 물러가라”고 외친 광주 한 초등학교 앞에서 보수단체가 항의 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비난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월 단체와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자신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 어른들이 초등학생들을 겁박하는 행태”라며 “인간으로서 할 도리가 아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14일 광주 동부경찰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광주 동구 동산초등학교 앞에서 보수단체인 자유연대 회원 10여명이 이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항의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자유연대 측은 지난 11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전두환씨의 사자명예훼손 재판 당일, 이 학교 일부 학생들이 교실 창문에 고개를 내밀고 ‘전두환 물러가라’, ‘전두환 구속하라’ 등을 외친 것에 대해 ‘좌파 교사들의 선동에 의한 것’이라며 항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는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고(故) 이한열 열사의 모교라는 점에서 그간 5·18 등 독재정권에 맞선 민주화운동 계기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역사 인식을 갖춰진 학생들이 점심시간 자발적으로 전씨를 비판하는 구호를 외친 것이 발단이 된 것.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5월 단체를 비롯한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어른들이 초등학생들을 겁박하는 행태’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해당 학교는 법원으로부터 100m 이내 구역에 위치해 현행법상 집회가 금지되지만, 기자회견 형식을 빌려 사실상 항의집회를 개최하는 등 꼼수를 부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관내 발생 집회를 관리하는 경찰도 기자회견의 경우엔 손 쓸 도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학교 측은 일단 관할 경찰서에 학습권 보호 및 순찰강화를 요청하는 수준에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자신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 어린 학생들을 겁박하고 정치적 공격 대상으로 삼는 행태”라며 “인간으로서 할 도리가 아니라고 본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https://jnilbo.com/2019/03/14/2019031417051453266/

사견 - 한유총이나 자칭앣윿보수단체나 애들겁박해서 지들잇속챙기는건 똑같내요 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자유반민족행위당은 그들의 이익을 대변해주는 모습을보고 결론을 내리자면 반국민적 반민주주의 세력이라고 결론을 내릴만한 사항이내요. 역시 자칭앣윿봇수세력의 수준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봅니다. 그들을 보고 보수라고하는것까지 역겨울지경입니다. 그리고 그걸지지하는것들의 수준을 잘알려주는 거겠지요. 적폐청산은 아무리힘들도 어려워도 강력하고 가혹하게 해야만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