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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헬조선을 들썩거리게 했던 민중총궐기가 진행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집회 이후
최대 규모의 사람들이 서울 도심 속으로 모여 들었었죠~ 저도 참여했었습니다.
저는 청년이니 청년총궐기에 참여했었습니다.
속 시원하게 할 말하고 구호도 외치고 피켓도 들고 현수막도 들고 했는데요.
뭔가 아쉽지만 집으로 돌아와서 인터넷 기사를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죄다 이게 폭력 시위니 폭력 집회니 하는 기사들 뿐이었습니다.
물론 경찰의 취루액이 섞인 물대포를 맞고 농민 한 분이 목숨이 위태롭다는 기사를 보고
경찰의 폭력 진압이 도를 지나쳤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농민분이 목숨을 걸고 말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는
기사를 찾아도 잘 볼 수가 없더군요.
그 뿐만이 아니라 제가 참여했던 청년총궐기에서도 그렇게 얘기하던 청년들의 목소리는
언론에서 찾아보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민중총궐기가 경찰이 폭력적이냐 시위대가 폭력적이냐 논란 속에 민중총궐기에 참여 했던 분들의
목소리가 실종 되었습니다. 왜 거리로 나올 수 밖에 없었는지..
이 사회에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는 없어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라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자 시작해 볼까요 헬조선을 뒤집는 청년총궐기!!!!! 두둥!!
이거 이거.. 처음봐요~ 청년들의 목소리가 담긴 집회!!
비가 오는데도 이렇게나 많이들 모였습니다!! 얼마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을까요?
오예 신나는 율동 공연~ 빠질 수 없죠~ 이 이쁜 청년들은 평화나비~~
청년 예술가의 혼이 담긴 노래 공연~ (혼은 정상입니다)
이렇게 다채로운 공연들도 있었어요~
오른쪽 두번째는 전남대 47회 총학생회장 김한성님 이세요~
시원한 사이다 발언들이 있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총리가 출연한 상황극 모습입니다. 아지막 메세지가 인상적인데요.
"박근혜! 청년들이 투표도 안한다고 만만하냐? 두고 봐라! 내년 총선, 청년들 무조건 투표한다!"
맞아요!! 정치가 바뀌어야 하는데~ 그럴려면 투표를 해야죠 투표!!
청년들을 괴롭히는 헬조선을 부수는 청년들의 주먹을 받아랏!!! 퍼포먼스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행진에서 다양한 피켓들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다양한 목소리와 많은 청년들의 참여로 청년총궐기는 진행되었습니다.
언론에서는 참 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민중총궐기는 폭력으로 시작해서 폭력으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언론에 사진 한 장 나오지 않았아도 다양한 청년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그 들의 행동을 폭력이냐 아니냐는 한 가지 프레임에 가두지 마세요!!
그것은 극히 일부일 뿐 입니다! 청년들이 왜 거리로 나왔고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그것이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