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잠을자기힘들어 글하나끄적거립니다.
눈을감지를 못하겠네요... 저는 왜인지는모르겟지만 가위가 자주 눌리는 편입니다(어릴때부터).
그리고 요즘은 웃긴가위를 많이 눌리는편이라 이번에도 웃길줄알았는데..안그랬습니다ㅠㅠ
무튼 아까 잠을자다 가위가 눌렸드랬죠..
6살 정도 어린아이귀신이 나왔는데
글쎄 이놈이 가위하나를 들고 제 머리맡을 서성거리면서 뭐라고 중얼중얼 거립니다.
그러고는 제침대위로 올라와서 제옆에 다소곳이 앉아서는 자기가 들고있는 가위를 제 가슴팍에 올려두고서는
어?가위눌렸네? 하더라고요....(웃긴가위라는게 이런 비슷한 것들이에요..)
어이가없기도하고 좀 그래서 너털너털웃고있는데
이 아이도 같이 웃더라고요 너무나 즐겁다는듯이..뭐가그렇게 재밌지 하고 이상하다 싶어서
제 가슴팍을 내려다봤는데 방금까지 그냥 얹혀만 있던 가위가 제가슴을 파고들고 꽂혀있더군요
순간 진짜 숨멎는줄 알았습니다..그리고 아이는 그장난이 재미가있는지 넣었다 뺏다 하기도하고
휙휙돌려가며 난도질을 하더군요..정신이상올것 같았습니다. 아무리 가위눌린거라고 이런일이 처음은 아니지않냐고 스스로 되뇌어봐도(이런식으로 비슷한 가위 눌린적이 몇번있었어요)
참..그리고 왜 시선은 내가슴과 그 아이에 표정에서 떼지를 못하겠던지 그아이가 웃으며 제가슴팍을 말그대로 후벼파는거만 계속해서 보고있었습니다
그러다 아 이대론 안되겠다싶어 그때부터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고 가위는 금방풀렸는데
가위가 풀렸는데 그 아이웃는표정이 계속생각이 납니다. 눈만감으면 그아이의 웃는표정이 보입니다.
그냥 순수하게 웃는 여느 어린아이와 다를거하나 없는 웃음인데,저는 그 웃음으로부터 공포를 느낍니다.
잠이오지않습니다. 꿈에서라도 볼까 무섭습니다.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흔하게 볼수있는 그런 아이들 처럼 생겨서 내일부턴 어린아이가 웃는것만 봐도 공포를느끼진 않을까 무섭습니다.
보통 나쁜건 금방 잊는 성격이라 잊혀지긴하겠지만 ,이번엔 그렇게 금방은 아닐것같습니다.
이제 가위눌리는게 별로 좋지않습니다... 지긋지긋하다고 벌써 몇번이나 생각한지 모르겠습니다.
꿈에서라도 좋은것좀 보고싶네요..
끝입니다. 안녕히주무세요